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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나누고 생각 공유하는 축제한마당 한국잼버리 개막(종합)
2016-08-04 21:06:07최종 업데이트 : 2016-08-04 21:06:07 작성자 :   연합뉴스
낙동강 변에서 51개국 스카우트 1만여명 활동

꿈 나누고 생각 공유하는 축제한마당 한국잼버리 개막(종합)_1
제14회 한국잼버리 개영식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등 주요인사가 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잼버리 대집회장에서 열린 '제14회 한국잼버리 개영식'에서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6.8.4 psykims@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최수호 기자 = 대구 달성군 낙동강 변에 모인 51개국 스카우트 1만여명이 4일 본격 잼버리 활동을 시작했다.

제14회 한국잼버리 개영식을 앞둔 이날 낮에도 구지면 오설리 잼버리장에는 대원들이 속속 도착해 입영 등록을 했다.

대원들은 폭염 속에서 배수로를 파고 텐트를 설치하느라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잼버리 활동에 호기심과 기대감을 보였다.

전날 입영한 스카우트들은 근대골목, 국립대구과학관 등을 돌아보기도 했다.

대구시, 달성군,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잼버리는 대구에서 처음 여는 대규모 국제야영대회다.

꿈틀, 스카우트 꿈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9일까지 낙동강 변 둔치에 43만㎡ 크기로 조성한 야영장에서 펼쳐진다.

오후 8시 시작한 개영식에는 참가 대원과 지도자, 황교안 국무총리,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문오 달성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참석했다.

잼버리 주제가 공연에 이어 51개국 기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대회사·축사, 비전선포식 등 공식행사가 열렸다. 한국스카우트 홍보대사인 걸그룹 에이프릴 등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2023년 세계잼버리를 개최해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더욱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6박 7일 동안 열릴 이번 잼버리가 청소년 여러분의 꿈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국잼버리 개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스카우트 대원들께 알차고 보람찬 추억으로 남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6일 오후 8시 여는 국제의 밤·대구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문화공연에 이어 회원국 참가자들이 공연하며 우의를 다진다.

7일 오후 8시에는 우수 스카우트를 뽑는 슈퍼스타J를 열고 8일 폐영식을 한다.

대원들은 잼버리 기간에 46개 과정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로, 오리엔티어링, 쨈뚱사커, 사격, 자전거 하이킹, 포니레이싱, 워터볼, 앵그리버드, 프리스비 골프 등 체험활동이 있다.

아이언맨 어워드, 숲 밧줄놀이 등에 참가한 대원들은 협동심, 자립심, 성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세계 스카우트가 열정의 도시 대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잼버리를 통해 국경 장벽을 넘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ij@yna.co.kr, su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4 2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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