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HOME > 분야별 뉴스 > 전국 방방곡곡
프린트버튼iconiconiconiconiconicon
상세보기
<주말 N 여행> 제주권: 폭염도 머쓱…차디찬 용천수 솟는 예래 생태마을 축제
2016-08-05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6-08-05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표선해비치해변에선 밤 공연 페스티벌 뜨거워…국지성 소나기 "산, 계곡 급류 조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여름 휴가 절정인 8월 첫 주말(6∼7일) 제주는 구름 많고 무덥겠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다.

용천수가 샘솟는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에서 생태마을 체험축제가 열리고, 표선해비치해변에서 밤에도 식지 않는 더위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한 야해 페스티벌이 열려 피서객들의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랜다.

◇ 구름 많고 무더워…곳곳 소나기

토요일인 6일은 구름 많고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도 구름 많겠으며 오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3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

제주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에는 무덥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서 야외활동이 불편할 수도 있겠다.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산악과 계곡 등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폭염도 머쓱…차디찬 용천수 솟는 예래 생태마을 축제_1
서귀포시 논짓물[연합뉴스TV 캡처]

◇ 용천수 샘솟는 생태마을에서 피서 즐겨요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일대에서 제16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가 열린다.

예래생태마을은 수려한 해안 경관과 아름다운 대왕수천 생태탐방로가 어우러진 동네다.

논짓물은 한여름에도 차디찬 용천수가 샘솟는 웅덩이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어서 여름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피서장소로 인기가 많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참게, 송사리, 다슬기 등 1급수에만 서식하는 수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백로와 원앙등도 해마다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폭염도 머쓱…차디찬 용천수 솟는 예래 생태마을 축제_1
논짓물 물놀이[연합뉴스TV 캡처]

예래생태마을위원회가 주최하고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논짓물에서 즐기는 시원한 담수욕 등 무더위를 날려버릴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행사로는 청소년과 어른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맨손 넙치잡이와 바릇잡이, 워킹 워터볼, 카약타기 등이 마련된다.

해설사와 함께 생태마을 산책로를 탐방하는 시간이 있으며 노래자랑, 민속 경기, 풍물패 길트기, 난타, 색소폰 연주, 재즈댄스 등 각종 공연도 준비돼 있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폭염도 머쓱…차디찬 용천수 솟는 예래 생태마을 축제_1
야해 페스티벌 포스터[서귀포시 제공]

표선 해비치해변에서는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해가 지고 어두워진 해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 팀이 출연해 여름밤을 뜨겁게 달군다.

토요일(6일)에는 남기다밴드·안녕바다, 일요일(7일)에는 디어아일랜드와 강허달림이 각각 출연하며 디제잉쇼와 야해 별빛 댄스 파티도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창작품 프리마켓과 1년 후 받아보는 야해 희망엽서 쓰기, 하트 세이버 교육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메인 무대 세트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월이 운영된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폭염도 머쓱…차디찬 용천수 솟는 예래 생태마을 축제_1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천연염색 체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야외광장과 천연염색체험장 일대에서는 토요일(6일)까지 제주 햇살과 바람을 담은 전통 천연염색전이 열린다.

제주의 향토자원을 홍보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토종 감과 쪽, 발효 쪽 등을 이용한 전통 천연염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감물을 들일 때 쓰는 풋감을 전통 방식으로 으깨보는 체험과 쌀 가공제품 전시 및 시식, 6차산업 제품과 농외소득 사업장 제품을 판매하는 코너,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물 염색 교육·경진대회, 감물염색 OX 퀴즈 쇼 등도 운영된다.

천연염색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코너와 먹거리 장터, 힐링 타임, 제주 자연에서 얻은 수제차 무료 시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문의: 서귀포농업기술센터 ☎064-760-7831∼3).

토요일(6일)까지 세이레아트센터에서는 음식영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음식 관련 영화를 관람하고 우리의 먹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요일에는 하나와 미소시루, 잡식가족의 딜레마, 리틀 포레스트1, 다큐 자연농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atoz@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5 11:00 송고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