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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동굴 강원 삼척 환선굴…피서객으로 연일 북새통
2016-08-03 07:05:00최종 업데이트 : 2016-08-03 07:05:00 작성자 :   연합뉴스
국도 38호선 갈림길∼주차장 2시간 걸리기도…평소 10분 거리
1997년 10월 개방 이후 총관람객 1천40만…국민 5명 중 1명꼴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국민 동굴 강원 삼척시 환선굴이 피서객으로 연일 북새통이다.

2일 오후 한때 삼척시 신기면 국도 38호선 신기 갈림길에서 환선굴 주차장에 이르는 구간 7㎞ 중 절반 이상이 주차장으로 변했다.

국민 동굴 강원 삼척 환선굴…피서객으로 연일 북새통_1
환선굴

평소 차량으로 10분이면 도달하는 거리였지만, 이날 최고 2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관람객 차량이 폭주했기 때문이다.

폭염과 함께 환선굴 관람객도 7월 29일 3천244명, 30일 4천890명, 31일 5천536명, 8월 1일 5천615명 등으로 급증 추세다.

국민 동굴 명성 그대로다.

1997년 10월 개방 이후 환선굴 총관람객 수는 1천40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다녀갔다.

삼척시는 환선굴 관람 안내서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동굴로 소개했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동굴 규모다.

환선굴은 총연장이 6.2㎞이고, 개방구간이 1.6㎞다.

동굴 입구는 폭 14m, 높이 20∼30m다.

내부는 더 웅장하다.

폭 20∼100m, 높이 20∼30m다.

국민 동굴 강원 삼척 환선굴…피서객으로 연일 북새통_1
환선굴 모노레일

우리나라 석회암 동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종유석·석순·석주가 빚어낸 비경 명칭도 꿈의 궁전, 만 마지기 논두렁, 만리장성 등으로 규모만큼 거창하다.

동굴 내부는 온도가 일 년 내내 일정하다.

환선굴 내부 온도는 10도에서 14도를 유지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환선굴은 다른 동굴에 비해 내부가 넓고 높다 보니 여름철 관람객은 시원함을 더 느낀다.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은 이유다.

최근 환선굴 관람객 수는 올해 6월 하루 평균 관람객 약 1천 명과 비교하면 5배다.

삼척시 관계자는 3일 "환선굴 인기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이달 하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3 07: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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