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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보이대회 1만5천명 운집…부천 4대 축제 성공
2016-08-01 10:50:14최종 업데이트 : 2016-08-01 10:50:14 작성자 :   연합뉴스
부천영화제 개막식 5천200명 몰려…만화축제·대학가요제도 성황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세계비보이대회에 연일 5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부천시의 4대 여름 문화축제가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세계비보이대회 1만5천명 운집…부천 4대 축제 성공_1

시는 7월 21∼31일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제1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제1회 부천전국대학가요제를 개최했다.

관람객을 더욱 많이 유치하고 행정의 효율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최 시기가 달랐던 영화제와 만화축제 개최 시기를 맞추고, 올해 처음 기획한 비보이대회와 대학가요제도 같은 시기에 열었다.

부천영화제는 시민회관이나 체육관에서 하던 개막식 장소를 올해 시청사 잔디광장으로 변경해 5천2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미리 준비한 유료 관람석 2천600개보다 딱 두 배 많은 수치다.

유료 관람객 수도 지난해 2만8천672명보다 28%(잠정 추계)가량 늘고 국내외 영화인이 대거 참가해 국제영화제로의 면모도 보였다.

세계비보이대회 1만5천명 운집…부천 4대 축제 성공_1

22∼2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열린 세계비보이대회는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3일 동안 매일 5천명 이상의 관중이 광장을 가득 메웠다. 20∼30대 젊은이들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러시아·미국·네덜란드 등 세계 최고 6개국 비보이의 격정적 율동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부천시는 무대 앞에 2천여개의 좌석을 비치했으나 관중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느라 진땀을 뺐다.

부천국제만화축제(27∼31일)는 지난해와 비슷한 13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에는 작년에 3천여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무려 68% 증가한 5천여명이 몰렸다.

세계비보이대회 1만5천명 운집…부천 4대 축제 성공_1

전국대학가요제는 예선전 기간인 29∼30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관중이 많지 않았으나 31일 본선 마지막 날에는 2천명의 시민·학생이 찾아 젊은이들의 음악과 낭만을 즐겼다.

김용범 시 문화국장은 1일 "4대 축제를 같은 기간에 개최한 것이 주효해 한 여름 부천에 오면 여러 국제 문화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며 "내년엔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축제도 10월에서 여름으로 앞당겨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ngs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01 10: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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