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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5.7도 찜통더위…산·계곡에 피서객 북적(종합)
2016-07-30 16:12:09최종 업데이트 : 2016-07-30 16:12:09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30일 도내 유명산과 관광지 등에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전북 35.7도 찜통더위…산·계곡에 피서객 북적(종합)_1

전주, 완주, 임실, 익산, 정읍에 폭염경보가, 군산, 진안, 장수, 고창, 부안, 김제, 무주, 순창, 남원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정읍 35.7도, 완주 35.6도, 익산 35.1도, 남원 34.8도, 무주·임실 34.5도, 전주 34.3도 등을 기록했다.

전북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기자 도내 유명산과 계곡 등에는 인파가 넘쳤다.

무주구천동에는 이른 시간부터 2천3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았고, 덕유산 야영장에는 캠핑족 2천여명이 몰렸다.

이들은 구천동 계곡에 발을 담그고 나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은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리산 뱀사골과 구룡계곡에도 각각 5천여명, 1천800여명의 행락객이 몰렸다.

계곡을 따라 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계곡 물로 갈증을 달래고 산등성이에서 올라오는 선선한 바람을 맞았다.

전주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도 많은 인파로 붐볐다.

이들은 한복 차림 등으로 먹거리 음식을 사 먹거나 고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여름 피서를 즐겼다.

내리 쐬는 햇볕을 피해 정자나 나무 그늘로 자리를 옮긴 사람들 표정에도 웃음은 떠나질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 6시 전후로 일부 지역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30 16: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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