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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세계 일주팀 "청정에너지 세계 조직 설립" 포부
2016-07-30 16:23:24최종 업데이트 : 2016-07-30 16:23:24 작성자 :   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태양광 에너지 비행기로 세계 일주에 성공한 스위스 솔라임펄스 재단이 청정에너지 관련 모든 기업과 연구기관, 국제기구를 아우르는 세계적 조직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솔라임펄스 재단의 베르트랑 피카르(58) 회장은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일간 걸프뉴스와 인터뷰에서 "성공적 세계 일주로 청정에너지 기술을 추진할 수 있는 더 많은 힘이 생겼다"며 이렇게 말했다.

피카르 회장은 "다음 단계는 세계 청정기술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 조직엔 청정에너지와 연관된 모든 분야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라임펄스 재단은 2년 전 400개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깨끗한 미래라는 모임을 구성했다"며 "이들 회원이 앞으로 구성할 위원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카르 회장은 또 지구의 날인 4월 22일 태평양 상공을 날면서 파리 세계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위성전화로 통화했던 때를 이번 세계 일주 비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505일간 세계 일주를 성공한 첫 태양광 비행기 솔라임펄스2는 출발지이자 종착지였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보관하거나 해체한 뒤 스위스로 옮겨 재조립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세계 일주팀
세계일주를 성공한 솔라임펄스2. 오른쪽이 피카르 회장[EPA=연합뉴스자료사진]

hsk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7/30 16: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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