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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9일 개막…"추억을 낚아라"
2016-01-07 11:51:38최종 업데이트 : 2016-01-07 11:51:38 작성자 :   연합뉴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인 강원 화천군의 2016 산천어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화천산천어축제 9일 개막…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은 추억이라는 슬로건으로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얼어붙은 화천천에 구멍을 뚫고 산천어를 낚는 현장, 예약, 영유아와 외국인 전용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 맨손잡기 체험이다.

예약 낚시터는 축제기간 1만명 이상의 이미 접수가 이어지고 있으며 개막일(9일) 입장권은 이미 마감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축제기간 1만4천여개가 넘는 얼음구멍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광경은 매년 국내외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얼음낚시터 주변에 얼음축구, 봅슬레이, 하늘가르기, 놀이기구 펀파크, 눈·얼음 썰매 체험장이 준비됐다.

화천산천어축제 9일 개막…

문화 이벤트는 창작썰매콘테스트를 비롯해 겨울문화촌, 천사의 날 등 이웃초청 행사, 천체투영실, 세계겨울축제 국제 심포지엄, 방랑식객 임지호와 함께하는 산천진미 이벤트가 열린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종합안내센터, 몸녹임쉼터, 산천어 현장구이터, 얼음나라 방송국, 의료·119안전센터, 무료셔틀, 이동 도우미 등도 마련됐다.

특히 체류 관광객을 위해 시가지 연계행사로 산천어 모양의 등(燈)이 화천 도심 밤하늘을 밝히는 선등거리와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커피박물관 등이 축제를 더 풍성하게 한다.

이밖에 젊은층을 위한 케이팝 공연과 오색불빛 찬란한 러브로드길, 이색적인 먹거리를 위한 푸드트럭 등이 이어진다.

화천산천어축제 9일 개막…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매머드 축제로 성장한 산천어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내 대표축제로 선정됐다.

화천군 관계자는 "낚시터 얼음두께가 22cm 가량 보이는 등 축제 개최에 이상이 없는 상태 "라며 "안전은 물론 운영요원의 친절교육 등 관광객이 만족하는 세계축제에 걸맞게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산천어축제는 9일 오후 6시에 산천무도회 오프닝 공연에 이어 최문순 화천군수의 개막선언, 불꽃놀이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7 11: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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