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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잇길로…군산 '꽁당보리축제' 5월 2일 개막
2024-04-25 15:07:23최종 업데이트 : 2024-04-25 10:18:26 작성자 :   연합뉴스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싱그러운 보리밭을 걷고 농경문화를 즐기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사흘간 전북 군산시 미성동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한국전쟁 전후에 극심한 흉년으로 쌀이 수확되기 전 보리만으로 밥을 지어 먹어야만 했던 '꽁보리밥'의 추억을 되새기며 봄날을 즐기는 경관 축제다.
여느 축제와 달리 보리를 재배하는 농민이 주축인 이 축제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군산 흰찰쌀보리(일명 꽁당보리) 홍보와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매년 드넓은 보리밭에서 열린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를 주제로 보리밭 사잇길 걷기, 보리밭에서 엽서 보내기, 보리밭에서 사진 촬영, 보리 구워 먹기, 군산 보리로 만든 맥주·식혜·개떡 먹기, 어린이 사생대회, 주민 노래자랑 등으로 꾸민다.
방문객을 위해 원예작물 화분 분양,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귀농 귀촌인이 함께하는 벼룩시장 등도 마련된다.
강임준 시장은 "품질 좋은 친환경 보리쌀을 도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촌의 문화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를 연다"며 "축제장에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과 재미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n@yna.co.kr
보리밭 사잇길로…군산 '꽁당보리축제' 5월 2일 개막

보리밭 사잇길로…군산 '꽁당보리축제' 5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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