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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아가씨가요제 노래 경연대회 없이 10년 결산축제로 진행
2020-09-05 07:01:01최종 업데이트 : 2020-09-05 07:01:01 작성자 :   연합뉴스

11월 13∼14일 사천문예회관서 '창작 트롯 뮤지컬·왕중왕전'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올해 열기로 했던 제10회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아마추어 가수들의 노래 경연대회 없이 지난 10년을 결산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미연 삼천포아가씨페스티벌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려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매년 8월 사천삼천포대교 해변 상설무대에서 열렸으나 오는 11월 13일과 14일로 연기하고 사천시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가요제 첫날엔 뮤지컬 '삼천포아가씨'를 선보이고, 마지막 날에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왕중왕전'을 펼친다.
뮤지컬 삼천포아가씨는 '삼천포아가씨' 노래의 탄생 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악극 형식의 창작 트로트 뮤지컬이다.
'무정한 그 사람' 영화의 주제가로 불리기도 한 삼천포아가씨 노래는 항구도시 삼천포를 전국에 알린 노래다.
가요제 역대 입상자들, 유명 연기자와 뮤지컬 배우, 시민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가수 박서진도 뮤지컬 주인공 중 한 사람으로 출연하며 당일 공연장 로비에는 '걸 그룹 전시회'도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 '삼천포아가씨가요제 왕중왕전'에서는 삼천포아가씨가요제 10년을 결산하는 무대로 제1회부터 9회까지 대상, 최우수상을 받은 입상자들이 애창곡과 신곡을 선보인다.
조직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면 공연이 어렵다는 점을 살펴 '가면무도회' 프로그램은 취소했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에게 신곡 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가요제 지난 10년을 결산하는 히스토리 북을 팸플릿으로 만들어 출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삼천포아가씨 노래를 만들고 부른 송운선 작곡가와 은방울자매도 참석할 예정이다.
삼천포아가씨가요제는 박서진, 성빈, 남승민, 김성범, 김미진, 문수화, 박수정 등 수많은 가수를 배출한 신인가수 등용문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봐가며 내달 중순께 삼천포아가씨가요제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노래 경연대회 없이 10년 결산축제로 진행

삼천포아가씨가요제 노래 경연대회 없이 10년 결산축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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