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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도의원 "전북 인구 7년간 3.3% 줄었는데 공무원 15%↑"
2020-07-16 11:04:27최종 업데이트 : 2020-07-16 11:04:27 작성자 :   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도정이 비대해져 정원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대중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6일 열린 제37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송하진 전북지사가 2014년 7월 취임한 후 10차례에 걸쳐 조직개편을 단행해 공무원 253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기간에 전북도 인구는 3.3% 감소했지만, 도청 공무원의 수는 15.2% 증가했다"며 "도청 공무원 1인당 도민 수가 1천122명에서 942명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조직 확대가 필요한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에선 이 기간에 4개국 19개 과가 신설됐고 1개국, 6개 과가 폐지됐다.
또 국제교류센터와 문화관광재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등 출연기관 3곳이 신설됐다.
이들 기관은 직원 62명, 예산 30억원으로 출범했고 현재 직원 113명, 예산 60억원으로 각각 2배 가량 증가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 행정조직은 비대해지고 있지만, 업무를 직접 수행하기보다 관리·감독에만 치중해 '고비용 저효율 행정'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다"며 "전문기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과감한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sollenso@yna.co.kr
김대중 도의원

김대중 도의원 "전북 인구 7년간 3.3% 줄었는데 공무원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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