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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 사무국 제천 이전…조직 새판짜기 착수
2020-03-24 09:50:16최종 업데이트 : 2020-03-24 09:50:16 작성자 :   연합뉴스

11명 사표 제출 따라 상임 부집행위원장·사무국장 새로 임명, 직원 모집 공고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 사무국이 서울에서 충북 제천으로 이전한다.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이사장인 이상천 제천시장은 사무국 직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부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 정비에 착수했다.
제천시는 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이 제천 엽연초 수납취급소 건물에 주 사무국을 설치하고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주 사무국 제천 이전은 지난해 말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화제 측은 이와 관련, 안미라 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상임 부집행위원장으로, 양헌규 전 부산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장을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또 총무회계팀장 등 5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모집 공고를 냈다.
이는 주 사무국의 제천 이전과 관련, 기존 서울·제천 사무국 직원 13명 중 11명이 지난달 말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주 사무국 제천 이전은 오래전부터 제천시의회 등 지역사회가 요구해 온 사안이다.
시의회는 주 사무국 제천 이전을 전제로 올해 사무국 운영비 지원 예산(18억원)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사무국의 연간 운영 예산은 티켓·상품 판매액, 후원금을 포함해 30억원 규모이다.
제천시 담당 부서는 영화제 업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표를 제출한 사무국 직원들과 사표 수리 시점(3월 20일) 등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상영 프로그램 수급, 게스트 초청 등 업무를 위해 서울에 보조 사무국을 두게 된다.
제천시 관계자는 "주 사무국의 제천 이전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조직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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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주 사무국 제천 이전…조직 새판짜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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