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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축제 23일 막 오른다…'반값 관광' 흥행 시험대
2024-02-16 13:02:13최종 업데이트 : 2024-02-16 10:45:08 작성자 :   연합뉴스

첫선 보이는 '백련사 동백축제' 동시 열려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청자축제로 올해 첫 축제의 포문을 연다.
청자축제 기간 처음 선보이는 '반값 관광'도 흥행의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청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52회째를 맞이한 이번 청자축제에서는 '강진에 올래, 청자랑 놀래!'를 주제로 8개 분야, 68개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자의 정체성을 살린 '물레와 놀래'를 테마로 물레를 직접 돌리며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흔치 않은 체험 코스가 선을 보인다.
개막식 행사에는 땅심화훼법인에서 관광객들에게 장미 1천송이를 나눠줄 예정이다.
강진 도자와, 다산(茶山) 정약용이 극찬한 강진의 차, 전남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장미는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마케팅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 봄봄 슬라이드, 플레이셀라돈 키즈랜드, 청자 코일링, 청자머그컵, 청자풍경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청자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축제 개막식인 24일은 대보름으로 군은 대보름 전통 먹거리 체험을 축제 기간 운영한다.
청자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도 청자축제 관광객 몰이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동백축제에서는 만덕산 자락에 자리 잡은 동백나무 1천500여 그루의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에 이르는 1km의 오솔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반값 가족여행 강진' 접수를 본격적으로 받는다.
반값 여행은 강진 이외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족이 사전 신청 후 강진을 방문하면 강진 여행 중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반값 관광에는 15일 기준 1천987팀 5천829명이 신청했다.
청자축제가 견인하고 반값 혜택이 밀어주는 관광도시, 강진의 올해 첫 도전에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모일지 지역 상인들의 기대도 크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가족 여행의 목표는 관광객 대거 유입의 수혜를 관광업(3차산업)은 물론 강진의 특산물 등 1차산업까지 그 파급효과를 가져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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