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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금성산 정상, 57년 만에 상시 완전 개방
2024-02-19 13:12:01최종 업데이트 : 2024-02-19 11:02:25 작성자 :   연합뉴스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호남 8대 명산 중 하나인 전남 나주 금성산 정상(노적봉)이 57년 만에 상시 개방됐다.
나주시는 금성산 낙타봉 인근에서 정상인 노적봉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등산로(585m)를 조성, 17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산 정상에선 굽이쳐 흐르는 영산강과 드넓은 나주평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멀리 무등산과 월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금성산 정상 개방은 1966년 방공포대 주둔 이후 57년만으로 그동안 새해 해맞이 행사를 제외하곤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왔다.
금성산 정상 개방은 지역민 숙원사업으로 나주시는 지난해 4월 공군부대와 개방에 합의하고 매설 지뢰 제거와 등산로 개설 등에 들어갔다.
새 등산로는 군사시설 보안과 생태계 훼손 최소화 등을 위해 낙타봉 인근에서 출발했다.
해발 451m인 금성산은 동쪽으로 무등산, 남쪽으로 월출산을 마주한 호남의 8대 명산 중 한 곳으로 주위엔 금성산 생태관과 다보사·심향사·태평사 등 사찰이 있으며, 녹차 나무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금성산이 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산이 될 수 있도록 등산로 단절 구간 연결, 쾌적한 환경정비 등 관광 자원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나주 금성산 정상, 57년 만에 상시 완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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