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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음악극축제 5월 11일 개막…국내외 8편 초청
2018-01-26 10:01:00최종 업데이트 : 2018-01-26 10:01:00 작성자 :   연합뉴스
개막작 영국 작품 '451'…폐막작 스페인 작품 '비행'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1∼20일 경기도 의정부시내 일원에서 음악극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축제는 '문지방(Liminality) : 경계를 넘어'를 주제로 열리며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국내외 초청작 8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영국 작품 '541'이 선정됐다.
레이 브래드버리의 소설 '화씨(Fahrenheit) 451'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이다. 공간을 에워싸는 사운드, 이동 조형물과 불꽃을 이용한 드라마틱한 연출 등이 돋보인다.
특히 관객 바로 앞에서 펼쳐지는 불꽃과 밤하늘에 휘날리는 책장은 타임지가 선정한 2015년 10대 야외공연에 꼽히기도 했다.
폐막작으로 스페인 작품 '비행'(Vuelos)이 무대에 오른다.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루지 못한 비행에 관한 꿈을 무용으로 표현했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거울, 그림자를 이용한 안무, 최면을 거는 듯한 음악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와 함께 국내작으로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창작국악그룹 동화의 '시인의 나라', 극공작소 마방진의 '토끼전',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필경사 바틀비' 등을 만날 수 있다.
박형식 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과 예술을 넘나든다"며 "축제 안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축제에서 얻은 에너지로 이전과는 달라진 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의정부 음악극축제 5월 11일 개막…국내외 8편 초청

의정부 음악극축제 5월 11일 개막…국내외 8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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