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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산골마을의 기적…170만명 낚은 화천산천어축제 폐막
2018-01-28 11:34:31최종 업데이트 : 2018-01-28 11:34:31 작성자 :   연합뉴스
축제 23일간 역대 최대 관광객…체류형 축제·스토리텔링 추진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선정된 '2018 산천어축제'가 23일간 일정을 마치고 28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린다.
이날 축제 마지막 날을 맞았지만, 화천읍 화천천에 마련된 축제장에는 '산천어' 손맛을 보려는 관광객 열기로 가득했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날씨에도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일찌감치 인파로 채워졌다.
2㎞가량 펼쳐진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2만여 개 구멍마다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이 마지막 축제풍경을 연출했다.
축제 기간 영하 20도를 웃도는 강력한 한파가 몰아쳤지만, 산천어축제 열기를 꺾지 못했다.
개막 첫날인 6일 약 13만명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역대 하루 최다 관람객인 22만명이 방문해 겨울 축제를 즐겼다.
화천군은 23일간 외국인을 포함해 모두 17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산천어축제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15회째를 맞는 축제 역사상 가장 많은 관광객 수이다.
지금까지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해로 모두 156만명(23일간)이 방문했다.
2만7천명에 불과한 최전방 산골 마을에서 치러지는 겨울 축제는 1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이 넘는 '흥행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2003년 첫 축제가 열린 이후 2006년(103만명)부터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다.
관광객 수는 축제를 위해 마련한 주차장이나 공터 등에 주차한 차량에 인원수를 곱해서 산정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해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11만447명 수준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관광객이 늘어나자 올해 축제장에 투입한 산천어도 예정물량(160t)을 초과해 15t가량 더 방류했다.
낚시체험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은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반소매, 반바지 차림의 관광객이 얼음물에 들어가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산천어를 낚는 체험은 주말 하루 400여 명의 참가자를 불러모았다.
축제 기간 창작썰매 경연대회, 핀란드 산타 마을 초청 이벤트 등 스토리텔링을 강화한 체험행사도 관광객 발길을 붙잡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1일 축제장에 펼쳐진 성화봉송 이벤트는 축제장 열기는 더 뜨겁게 만들었다.
산천어축제는 올해 늘어난 관광객 수 만큼이나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남겼다.
축제 자체 수입이 지난해 축제보다 36% 증가했다.
축제를 준비한 재단법인 나라의 지난해 수익금이 20억6천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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