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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강원권: 꽝꽝 제대로 얼었다…1만9천개 얼음구멍에 짜릿한 손맛
2018-01-05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8-01-05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2만7천명 초미니 도시의 기적 '화천산천어축제' 팡파르…외국인 늘어 면세점도 운영
(강원=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새해 첫 주말인 6∼7일 강원도는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최전방 접경지의 '초미니 도시' 강원 화천군에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산천어축제'가 막을 올린다.
광활한 얼음벌판 위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는 얼음낚시부터 한겨울 강추위에도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얼음물에서 산천어를 잡는 맨손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즐비하다.
◇ 한파주의보 지속…건강관리 유의
토요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0∼7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예상된다.
중북부 산지와 철원 등 북부 내륙에는 새해 첫날부터 닷새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1∼2.5m로 일겠다.
◇ 세계가 주목하는 화천산천어축제…올해 제대로 얼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은 화천산천어축제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올해 15년째 맞는 화천산천어축제는 6일 화천읍 화천천에서 개막, 28일까지 23일 간 펼쳐진다.
최전방 접경지 초미니 도시인 강원도 화천군에서 펼쳐지는 겨울 이벤트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수만 명이 얼음벌판에 운집한 축제장 풍경은 '산골 마을의 기적'이라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화천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곳 중 하나다.
전체면적 80% 이상이 산과 하천으로 둘러싸인 접경지다.
군사시설보호구역과 환경규제 등 이중 삼중 규제로 발전이 더딘 첩첩산중 산골 도시이자 민간인보다 군인이 많은 군사도시다.
이 때문에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군 장병 외출·외박 제한 등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되기 일쑤였다.
축제는 오직 침체한 지역 경기를 일으켜보자는 절박함에서 탄생했다.
화천군과 주민은 강추위와 얼음, 각종 규제로 인해 오히려 잘 보전된 자연에서 해답을 찾았다.
가장 먼저 얼음이 어는 최전방 골짜기 얼음판에 1급수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토종 물고기 산천어를 잡는 이벤트다.
그렇게 2003년 탄생한 산천어축제는 첫해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산골 마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는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서기 시작하더니 2010년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14년부터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국내 축제로는 정점을 찍은 산천어축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글로벌 육성축제로 체급을 한 단계 올린다.
인구 2만7천 명에 불과한 산골도시의 축제는 매년 1천억원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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