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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휴 N 여행] 호남권: 천왕·반야봉 눈꽃 못지않아요…지리산 바래봉 겨울왕국
2017-12-22 11:00:03최종 업데이트 : 2017-12-22 11:00:03 작성자 :   연합뉴스
담양과 순천에서 만나는 오색빛깔 산타와 트리…곳곳 성탄 분위기
(전북=연합뉴스) 박철홍 정경재 기자 = 12월 넷째 주말부터 성탄까지 이어지는 올해 마지막 연휴인 23∼25일 호남권은 대체로 흐리고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눈꽃이 흩날리는 지리산 바래봉에서 겨울 낭만을 만끽하고 산타와 트리가 가득한 전남 담양과 순천을 찾아 성탄 분위기에 빠져보자.
◇ 먹구름에 강한 바람…"우산 챙기세요"
토요일인 23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리겠다.
이튿날인 24일과 성탄절인 25일은 흐리고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1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7∼11도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와 서해남부 해상 모두 23일에는 0.5∼1.0m로 일다가 24일부터 1∼3m로 비교적 높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흐린 날씨 속에 곳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며 "해안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리산 바래봉에 펼쳐진 '겨울왕국'…눈꽃축제 즐겨볼까
지리산은 국내 첫 국립공원이다. 1967년 지정됐으니 벌써 반백 년을 맞았다.
광활한 산세는 전북과 전남, 경남까지 뻗었다. 대대로 명산으로 추앙받으며 한반도 남부를 지켜왔다.
흔히 3대 봉으로 일컫는 정상 천왕봉(1천915m)과 반야봉(1천734m), 노고단(1천507m)이 산행 코스로 유명하나 겨울 설경은 바래봉(1천167m)도 못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능선을 따라 피어오르는 상고대와 철쭉, 소나무에 맺힌 눈꽃은 한 폭의 그림이다.
지리산 타 봉우리와 비교하면 등반 난도가 높지 않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도 바래봉을 즐겨 찾는다.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바래봉에서는 매년 눈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24일 임시개장을 시작으로 50일 동안 '겨울 눈꽃, 그리고 동심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축제 막이 오른다.
축제 동안 눈·얼음 썰매 타기와 대형 이글루 등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눈이 오지 않는 성탄절이 아쉬운 이들은 바래봉을 찾아 순백의 설경을 감상하며 겨울 낭만에 젖어보자.
◇ '산타가 나타났다'…광주·전남 곳곳 성탄 분위기
성탄 연휴인 이번 주말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산타를 찾아 나서보자.
대나무와 메타세쿼이아 고장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군이 겨울 산타 축제가 개최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담양 산타 축제가 지난 8일부터 시작했으며, 내년 1월 7일까지 담양읍과 메타프로방스 일대에서 이어진다.
총 예산 1억원을 들여 대형 트리, 포토존, 빛을 반사하는 각종 구조물을 설치했고, 주말에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별빛축제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 정원에서는 산타&눈꽃 퍼레이드와 캐럴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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