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알프스 집집마다 꽃…부럽다고요? 우리는요?
2017-12-18 20:02:59최종 업데이트 : 2017-12-18 20:02:59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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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마을 전체가 풍경화…' 알프스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감탄합니다. 집집마다 창문에 꽃이 활짝 핀 화분이 놓여 있어 마을 전체가 풍경화 같다고요. 영하의 날씨입니다. 남도라고 예외는 아니죠. 이곳은 전라도의 고도(古都) 전남 나주. '아름다운 유적들이 즐비한 도시' 나주는 몇 발짝만 가도 아름다운 유적들이 자리 잡고 있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금성관 앞에서 만난 작은 풀꽃이 눈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꽃들이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했을까요? 이 작은 화초는 전라남도가 시행하는 '숲 속의 전남'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설치한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도심의 작은 곳곳마다 이런 화초를 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마을 숲이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금성관 바깥벽에 기댄 작은 나뭇가지들 위 하얀 눈…' 마치 꽃처럼 보이는 이런 작은 나무들은 삭막한 도심을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꽃향기 가득한 도시로' 전라남도의 작은 시도처럼 언젠가 우리나라의 도시도 알프스만큼 꽃내음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서희준 인턴기자. polpori@yna.co.kr (끝) [카드뉴스] 알프스 집집마다 꽃…부럽다고요? 우리는요?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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