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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타이완, 이보다 더 다채로울 수 없다
2017-11-05 12:00:00최종 업데이트 : 2017-11-05 12:00:00 작성자 :   연합뉴스

펑후제도, 훠사오섬, 란위섬 등 79개의 크고 작은 섬을 통칭하는 타이완은 중국 본토에서 150km가량 떨어져 있다. 면적은 약 3만5천㎢로 남한(약 9만9천㎢)의 3분의 1이지만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약 5천 년의 역사와 공존하는 현대적 건물, 조물주의 솜씨에 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협곡과 운해 등이 가는 곳마다 색다른 묘미를 전해준다.
◇ 수도 타이베이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 버스와 지하철만 이용해도 도시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특히 젊은 배낭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101빌딩= 정식 명칭은 '세계금융센터'이며, 타이완을 상징하는 마천루다. 2010년 1월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89층 전망대에서는 타이베이 시내를 전 방위로 조망할 수 있다.
이 건물의 또 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는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인정받은 초고속 엘리베이터다. 5층의 매표소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89층까지 올라가는 데 40초도 안 걸린다.
국립고궁박물원=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과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의 하나로 꼽힌다. 송, 원, 명, 청 등 중국의 4대 왕조에 걸쳐 내려온 국보급 유물 약 60만 점을 소장하고 있어 '중국 문화예술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도자기, 희귀 도서, 회화 등의 유물은 본토보다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너무 많은 유물을 한꺼번에 소개하기 어려워 3~6개월마다 6천500여 점씩 나눠 전시하지만, 그럼에도 하루 일정을 할애해야 여유 있게 볼 수 있다.
용산사=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1738년 건립됐다. 타이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사찰이란 뜻에서 '타이완의 자금성'으로 불린다. 각 건물의 기둥과 벽, 천장에 새겨진 조각과 함께 경내에 있는 두 마리의 용상이 특히 빼어난 미를 자랑한다. 불교 외에도 도교와 토속신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들도 재물, 학문, 사랑, 출세 등에서 행운을 기원하며 향을 피운다.
야류(野柳) 해양국립공원= 파도의 침식과 풍화 작용이 수천만 년에 걸쳐 수많은 기암괴석을 만들어놓은 곳.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여왕 머리 바위', 목욕하는 모양의 '미녀 바위', 알을 닮은 '계란 바위' 등이 자연의 유려한 조각 솜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지우펀= 옛 타이완의 정취를 간직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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