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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의 감동, 청계천서 빛으로 미리 만난다
2017-11-02 17:00:00최종 업데이트 : 2017-11-02 17:00:00 작성자 :   연합뉴스
3∼19일 서울빛초롱축제…쇼트트랙·피겨 등 조형물 '눈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청계천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화려한 조명 작품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청계천 청계광장∼관수교 1.3㎞ 구간에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2017 서울빛초롱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빛초롱축제는 2009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명 이상이 찾는 가을철 서울 대표 축제다. 올해는 3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는 3개 구간에서 ▲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청계광장∼광교) ▲ 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광교∼삼일교) ▲ 캐릭터와 아트작가(삼일교∼관수교) 3가지 테마로 총 43개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축제에서는 LED 조명을 활용한 작품 수를 지난해의 5배로 늘렸다"며 "이 가운데 일부 작품은 내년 동계올림픽 기간 중 평창에서 다시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계광장에서 광교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캐릭터가 성화를 든 모양의 '메인 주제등'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을 형상화한 11개 조명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교∼삼일교 구간에서는 중국·대만·필리핀 등 세계의 독특한 등과 함께 양주 '별산대놀이'를 비롯한 국내 콘텐츠, 청계천 광장시장 등 국내·외 명소를 선보인다. 종로구 '한복축제', 중국 '청도시', 대만 마스코트 '오숑', '광장시장'·'모녀김밥' 등 11개 작품이 전시된다.
삼일교∼관수교 구간에서는 '타요 버스', '뽀로로와 친구들', '로보카폴리', '터닝메카드'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윤동주 시인을 주제로 한 '꿈에 비친 별' 등 21개 작품이 설치돼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장에서는 이 밖에도 400인치 대형 스크린 앞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서울로 7017을 건너보는 체험존이 마련되고, 소원등 달기·소망등 띄우기·신년 소원지 달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종로청계관광특구 상인들은 가게 입구에 150∼200개의 등을 달아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해 월∼목요일 60명, 금∼일요일 104명의 현장관리 인원을 배치한다.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은 모전교와 삼일교에 마련된 별도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lantern.com)에서 국문·영문·중문·일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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