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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올핸 정말 예뻐요" 한라산 단풍 절정…은빛억새 보너스
2017-10-27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7-10-27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어리목 계곡 상류·영실기암·용진각·왕관릉 기암괴석과 어울린 울긋불긋 '최고'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10월의 마지막 주말(28∼29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토요일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바람이강하게 불겠다.
가을이 깊어가며 제주도는 은빛 억새 물결로 뒤덮였다. 한라산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뤄 탐방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 차차 흐려져 토요일 비 조금…강풍·풍랑 예보
토요일인 28일은 차차 흐려져 오후 한때 비가 5㎜ 미만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8도, 낮 최고기온은 21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8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토요일 낮부터 점차 강해져 일요일에는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토요일 1.5∼4m 높이로 일다가 일요일에 2∼6m 높이로 매우 높아지겠다.
제주 해상에는 이번 주말 풍랑특보가 발효될 전망이다.
◇ 은빛 억새 물결 '출렁'…한라산 '울긋불긋' 단풍
가을이 무르익으며 제주 곳곳에는 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진다.
오름, 들판, 해안, 도로변 등 섬 곳곳이 억새로 뒤덮여 가을 정취를 자아낸다.
제주에서 억새 명소로 꼽히는 곳은 산굼부리, 새별오름, 따라비오름, 닭머르 해안길 등이 있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산굼부리에서는 가을철 바람이 불 때마다 출렁이는 억새 물결과 병풍처럼 펼쳐진 오름 능선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도 잘 조성돼 오르기 어렵지 않다.
정상부에 오르면 탁 트인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식생이 분포하는 분화구 안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도 억새 명소로 꼽힌다.
제주의 대표 축제인 들불축제 장소이기도 한 새별오름은 가을철이면 오름 대부분이 억새로 뒤덮여 은빛으로 물든다.
오름을 오르다 보면 탁 트인 제주도 서부지역 풍광에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 질 무렵 찾아가면 억새 물결이 석양에 물든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새별오름에 올라 바라보는 석양 풍경도 일품이다.
새별오름에는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있어서 신발을 잘 갖춰 신고 올라가야 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의 따라비오름은 '가을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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