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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틀째 역·터미널엔 귀성객…공항엔 관광객 북새통
2017-10-01 12:25:57최종 업데이트 : 2017-10-01 12:25:57 작성자 :   연합뉴스
전국 축제장에는 귀성 미룬 가족 단위 관광객 발길 이어져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틀째를 맞은 1일 전국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귀성객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붐비고 있다.
고속도로는 아직 차량이 많지 않아 소통이 원활하지만, 공항에는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궂은 날씨 때문에 바닷길이 끊겨 귀성객이 불편을 겪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장에는 귀성을 미룬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다.
◇ 기차역·터미널에 귀성 인파…고속도로 원활
KTX와 새마을호가 지나는 수원역과 서수원고속버스터미널은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려는 귀성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모습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역사와 버스터미널은 매표소에서 좌석표를 직접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 있었지만, 이날은 거의 모든 방면으로 가는 기차와 버스표가 매진됐다.
무궁화호를 타고 고향 대구로 가려던 직장인 김 모(39) 씨는 "온라인에서 표를 사려고 하니 오후 4시 30분밖에 자리가 남아있지 않더라"라며 "가는 데 세 시간이 걸리지만 서서라도 가려고 가장 이른 시간에 있는 입석 표를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동탄에서 부산으로 가는 SRT도 오후 8시부터 좌석을 겨우 예매할 수 있을 정도로 좌석표를 구할 수 없다.
동탄역 SRT 관계자는 "연휴 첫날과 비교해 이날 귀성객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하행선으로 가는 좌석표가 거의 매진됐다"라며 "오는 2일과 3일에 귀성객들이 제일 많이 몰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원지역 버스터미널과 역에도 이른 아침부터 선물 보따리를 챙겨 든 귀성객들이 부모가 있는 고향 집을 향해 버스와 열차에 몸을 싣고 있다.
부산역과 동대구역, 울산역 등에도 고향에 들고 갈 선물 등을 든 귀성객들과 고향을 찾는 이들이 오가면서 연일 붐비고 있다.
고속도로는 서울 양양 고속도로의 강릉 방면으로 강일나들목∼선동나들목,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구간에서 귀성 차량이 서행하고 있지만 나머지 전국 대부분 고속도로는 아직 큰 지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 공항에는 여행객 북적
지역 공항에는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크게 북적거렸다.
청주국제공항에는 제주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몰려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39편은 항공권이 동났다.
중국 항저우와 베트남 다낭·하노이, 대만 타이베이 등 국제선 9편도 대부분 매진됐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청주와 제주 간 항공권의 경우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11일까지 예매가 모두 마감됐다"고 전했다.
김해공항 국제선과 국내선도 해외로 가는 여행객 등으로 붐볐다.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여객터미널 대합실에는 대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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