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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마술 세계 2017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
2017-08-03 19:30:00최종 업데이트 : 2017-08-03 19:30:00 작성자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국내외 마술사들이 마술쇼를 선보이는 2017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관문인 구남로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마술사 최현우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눈을 뗄 수 없는 신기한 마술이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나흘간 신비한 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옛 해운대역을 잇는 길이 490m 구남로는 마술 거리로 변신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운영되는 마술 거리는 마술 버스킹(거리공연), 마술 도구 전시(매직 야시장), 마술 체험(트릭아트), 포토존, 마술영화 상영, 2018 부산세계마술올림픽 홍보부스 등으로 꾸며졌다.
4일부터 사흘간 경성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마술대회는 마술사의 등용문으로 올해는 2018년 세계마술올림픽 아시아 예선 출전권 4장(스테이지 부문 3장, 클로즈업 부문 1장)이 걸려 있다.
같은 기간 경성대에서 열리는 마술 축제의 꽃인 나이트 갈라쇼에는 각국의 참가자들이 숨 막히는 기술을 펼친다.
TV에도 출연해 시청자를 놀라게 한 애런 크로우, TV 속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토니 차펙, 동양의 신비를 마술로 표현하는 황첸, 2012 영국 블랙풀 세계마술올림픽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을 맡은 최현우, 세계마술올림픽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세계적인 마술사로 활동하는 유호진 등 쟁쟁한 마술사들이 무대에 오른다.
5일에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마술 기술을 공개하는 명인 렉쳐, 물과 기름을 이용한 마술과 카드 예언 마술 비법을 공개하는 우디 아라곤, 기획공연(직장생활의 에피소드를 소재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코미디 매직쇼), 초청공연(김유정국의 연애술사) 등이 이어진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역사전(역대 포스터와 수상자 사진 전시), 매직 포토그래퍼 강성일 초대전(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결정적인 순간을 담은 환상적인 마술 사진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강열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저녁마다 마술의 거리에서 다양하고 신기한 체험을 할 수 있다"며 "국내 처음으로 2018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마술올림픽을 앞두고 세계 최강으로 성장한 한국 마술과 세계 각국의 마술을 함께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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