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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잡고, 테우 타고…제주 이호테우축제 4일 개막
2017-08-02 09:37:20최종 업데이트 : 2017-08-02 09:37:20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의 전통어로 문화인 멸치잡이 재현과 원담 고기잡이 체험을 주요 테마로 한 2017 이호테우축제가 4∼6일 제주국제공항과 가까운 이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호테우축제는 '이호테우 바당서 그물질도 허여보곡 원담궤기도 잡아보게 마씸!('이호 바다에서 그물로 멸치잡고, 원담 고기잡이 체험을 해보자'란 뜻의 제주어)'이란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의 드넓은 주 무대로 이뤄지는 멸치잡이는 아득한 옛날부터 이호동 주민들 사이에서 전해오는 전통 어로문화로, 첫째 날인 4일 오후 9시 30분에 재현된다.
멸치잡이는 예부터 초저녁부터 자정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이호테우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담(썰물에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안가에 쌓은 돌담) 고기잡이 체험은 5일 오후 2시와 6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외에도 테우(제주의 전통 떼배) 진수식, 해녀 횃불퍼레이드, 테우 노젓기 체험, 모형 테우만들기 체험 및 경연대회, 제주시장배 테우노젓기 대회, 선상·고망 낚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연종 이호동주민자치위원장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어우른 이호테우축제에서 이호동민들의 온정과 해변의 낭만, 그리고 축제의 열기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고기 잡고, 테우 타고…제주 이호테우축제 4일 개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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