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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축제, 시기별로 특화해 통·폐합 해야"
2017-07-25 16:48:20최종 업데이트 : 2017-07-25 16:48:20 작성자 :   연합뉴스
광주시의회 '축제 효율화 방안' 정책토론회서 제안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의 성격을 5월은 인권과 통일을 주제로 한 평화축제로, 10월은 프린지를 중심으로 한 문화축제로 모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 지역축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25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역축제 효율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남(서구3) 시의원의 제안으로 열린 이날 토로회는 지역 축제의 수는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는 데 반해 주민 관심이나 관광객 참여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정인서 광주서구문화원장은 "지역 축제 가운데 비슷한 것은 통폐합해 시기를 조절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5월과 10월로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정 원장은 "5월축제는 인권·평화축제로, 10월 축제는 문화축제로 특화해 축제 프로그램의 시간이나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광주다움을 극대화 시킨 광주형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축제 수익구조 창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봉국 디자인씽커스 대표와 윤현석 2017광주세계청년축제 총감독 등이 나와 축제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을 벌였다.
김영남 의원은 "축제의 감동은 예산도 아니고 화려한 행사나 거대한 이벤트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며 "축제를 벌이는 사람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마음을 열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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