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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떨어진 7월 첫 주말…충북 유원지 등 한산
2017-07-01 15:03:52최종 업데이트 : 2017-07-01 15:03:52 작성자 :   연합뉴스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7월 첫 주말인 1일 충북지역은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유명 산과 유원지 등은 비교적 한산했다.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5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빗속 산행에 나섰다. 가뭄으로 말라붙은 괴산 화양계곡과 제천 송계계곡 등에도 사람의 발길이 뚝 끊겼다.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 문화재단지 등 도심 유원지도 우산 쓴 시민들 모습이 간간이 눈에 띌 뿐 대체로 한산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입장객은 평소 주말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입장객이 1천500여 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입장객들은 빗방울을 머금어 한껏 생기가 도는 정원의 신록을 감상하고 대통령기록관 등도 둘러봤다.
궂은 날씨 때문에 야외로 나가지 못한 시민들은 시내 영화관이나 음식점 등에서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농촌 들녘에서는 농민들이 모처럼 단비에 논의 물꼬를 점검하고, 밭작물을 돌보느라 분주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도내에는 보은 22.5㎜, 청주 16.6㎜, 옥천 13.5㎜, 영동 10.5㎜, 괴산 6㎜, 증평 4.5㎜, 충주 1.8㎜의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사이 도내에 5∼10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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