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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걸어요" 국제트레킹 행사 개막
2017-07-01 11:50:49최종 업데이트 : 2017-07-01 11:50:49 작성자 :   연합뉴스
이수성 전 총리 등에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감사패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7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1일 유산지구 중 한 곳인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에서 개막, 열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이날 오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부위원장이었던 이인규 서울대 명예교수가 원희룡 제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전 총리는 "등재가 결정된 순간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주도는 참 고맙고 자랑스러운 곳"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후 참가자들은 거문오름의 태극길, 용암길, 진물길 등 3개 코스를 선택해 걸었다.
태극길은 거문오름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라 걷는 10㎞ 길이의 순환코스다. 정상 코스(1.8㎞), 분화구 코스(5.5㎞), 능선 코스(5㎞) 등으로도 탐방할 수 있다. 분화구에서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내려 간 길인 용암길(5㎞)은 탐방안내소∼거문오름 정상∼용암길 입구∼벵뒤굴(동굴 미개방)∼웃밤오름∼다희연으로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만 특별 개방되는 코스다.
올해 신규 개설된 진물길은 탐방안내소∼거문오름 정상∼용암길 입구∼벵뒤굴(동굴 미개방)∼흐린내생태공원을 거치는 약 6㎞ 길이의 코스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평소 개방되지 않던 용암길도 개방된다.
행사 기간 세계자연유산지구 음식 홍보, 천연염색 체험, 친환경 목공체험, 까망고띠 제품 시식·홍보, 도라지즙·분말 식품 홍보 등 유산지구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세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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