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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꽃축제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서 열린다
2017-06-12 14:31:43최종 업데이트 : 2017-06-12 14:31:43 작성자 :   연합뉴스
태안군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촉매제 기대"
(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을 대표하는 '태안꽃축제'가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열린다.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은 2002년과 2009년 두 차례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개최된 곳이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실무추진위원장 강항식, 이하 추진위)는 12일 태안군청 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태안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태안꽃축제'를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에서 새롭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은 두 차례 국제꽃박람회 개최를 통해 2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 국내 화훼산업의 발전과 서해안 조기개발 및 안면도의 국제적 명소화에 기여했다.
하지만 국제꽃박람회가 종료된 2009년을 끝으로 그대로 방치됨에 따라 공원 개발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추진위는 그동안 남면 신온리에서 열던 태안 꽃축제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옮겨 개최키로 하고 타당성 용역조사를 거쳐 태안군과 충남도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반 절차를 거쳐 지난 1일 축제장 이전을 최종 확정지었다.
강항식 위원장은 "수년간 태안 꽃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꽃의 도시 태안과 충남화훼의 발전적 요소를 검토한 결과 꽃지 해안공원이 꽃축제 등 활용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새롭게 문을 열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안면도 관광지 1지구에 건립된다.
추진위는 다음 달부터 11만4천263㎡ 면적에 토목과 건축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연간 7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해마다 1만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안면도 일대 일자리 창출과 국내 화훼수출 활성화 등 연간 1천2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진위는 보고 있다.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봄의 튤립축제와 가을의 국화꽃축제를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되며, 안면도와 보령을 잇는 해저터널 및 연륙교가 2020년 완공되면 연간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태안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이번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면도 활성화와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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