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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나 이제 뚜벅이 아냐"…카 셰어링 여행의 매력
2017-06-16 11:00:01최종 업데이트 : 2017-06-16 11:00:01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셰어링이 대세인 시대다.
에어비앤비 같은 곳을 통해 집을 빌리는 하우스 셰어링을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차량을 빌려 여행하는 카 셰어링도 마찬가지다.
차가 없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도 카 셰어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장기간 운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장점은 길에 버리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차를 이용해 인근 역까지 움직인 뒤 역 앞에서부터 카 셰어링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목적지에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까운 수원역에 내려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를 찾아갈 수 있다.
카 셰어링은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여행에서도 강점이 있다.
예를 들어 호남여행을 떠나고 싶을 경우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이면 광주역에 다다를 수 있다.
광주송정역에서 내린 뒤 역 바로 앞 주차장에 기다리고 있는 차량을 타면 된다.
◇ 어떻게 이용하나
카 셰어링은 숙소를 대도시에 잡고 짧게 주변을 여행할 때 특히 편리하다.
소카(https://www.socar.kr)는 가장 대표적인 카 셰어링 서비스다.
가장 대표적인 주자인 레이부터 BMW 미니 또는 스타렉스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앱을 다운받거나 홈페이지를 사용하면 사용 가능한 차량 대수가 표기돼 대여 가능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연회비도 없다.
경차 레이를 빌린다면 10분 기준 720원(회원 가입자)이다. 주행요금은 km당 180원가량.
미니쿠퍼의 경우 1천750원에 주행요금은 km당 230원이다.
◇ 가능한 장소와 어떤 곳이 유리하나?
시간에 따라 차를 빌릴 수 있는 특성을 고려하면 당연히 가까운 거리를 짧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시내 이동보다는 3∼4시간 정도의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근교가 좋다.
KTX가 서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자동차 공유가 가능하다.
기차가 가는 곳은 대부분 있다. 저멀리 동해와 삼척에도 있다.
◇ 구체적인 이용 방법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앱을 다운받아 지정된 곳을 찾아 차량 번호를 확인한다.
앱을 이용해 버튼을 누르면 차량 문이 열린다. 시동을 걸고 출발하면 끝.
소카나 그린카 모두 처음 가입하면 3시간 무료 쿠폰을 준다.
◇ 주의점은
카 셰어링의 경우 깜박하고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면 곤란해진다.
또 일반 차량과 전기 차량 등이 혼재돼 있어 미리 전기 차량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연장하면 가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올라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타인이 낸 스크래치나 사고 사실을 모르고 운행했다가 덤터기를 쓰는 경우도 가끔 있기 때문에 차량 탑승 전에 반드시 사진을 찍어놓는 것이 좋다.
polpori@yna.co.kr
(끝)

[주말 N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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