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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제주권: 초여름 4색 향연…녹차·해바라기·양귀비·메밀 활짝
2017-06-09 11:00:02최종 업데이트 : 2017-06-09 11:00:02 작성자 :   연합뉴스
항몽유적지 '사진 찍기 좋은 곳'…서귀포 메밀밭 보롬왓 개방 행사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6월 둘째 주말(10∼11일) 제주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비가 예상된다.
초여름 제주섬 곳곳이 해바라기, 양귀비, 메밀 등이 색색의 꽃을 활짝 피워 나들이객들이 카메라를 꺼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 토요일 밤∼일요일 새벽 비
토요일인 10일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1일은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린 뒤 개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2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 초여름 '알록달록' 물들인 해바라기·양귀비꽃·메밀꽃
삼별초 등 고려말 제주 역사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제주시 항몽유적지 일대에는 최근 해바라기가 활짝 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성인 허리춤까지 올라오는 노란 해바라기꽃 사이에 파묻혀 초여름 느낌 물씬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녹차밭 관람로가 조성된 데다가 푸른색에서 황금빛으로 변신한 보리 물결과 하얀 메밀꽃밭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마사회가 설립한 경주마목장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렛츠런팜 제주에는 초여름을 맞아 빨간 양귀비꽃이 가득 폈다.
이곳의 양귀비는 마약의 재료를 쓰이는 종류가 아닌 관상용으로 쓰이는 꽃양귀비다.
푸른 하늘, 초록빛 들판과 어우러진 강렬한 빨간색 꽃물결은 '인생 샷'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경이 된다. 양귀비꽃밭 근처에는 해바라기가 파종돼 점차 꽃을 피우고 있다.
렛츠런팜 제주에서는 이 밖에도 목장길을 산책하면서 몸값 높은 말들이 중산간 목장을 노니는 제주의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트랙터 마차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29-4 일대 메밀밭인 '보롬왓'에서는 '제3회 제주 메밀밭 개방' 행사가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인 제주 메밀의 위상을 알리고 청정 제주 자연과 더불어 1960∼1970년대 어려웠지만 인정 넘치는 사회를 되돌아보고자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대표 오승현·홍은희)이 마련한 행사다.
올해는 메밀과 더불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라벤더가 더해져 이색적인 아름다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주말 N 여행] 제주권: 초여름 4색 향연…녹차·해바라기·양귀비·메밀 활짝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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