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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극축제, 20∼21일 열려…4년 만에 해외작품 초청
2023-05-13 17:22:41최종 업데이트 : 2023-05-10 16:14:25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상상캠퍼스서 거리극·공중 퍼포먼스 등 12개 작품 공연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올해 수원연극축제가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권선구 서둔로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거리극,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분야의 12개 작품이 각 2차례씩 선보인다.
임수택 축제 예술감독이 앞서 176개의 신청작을 심사해 최종 선정한 7개 작품과 해외 초청작 2편, 국내 초청작 2편, 그리고 한국-아시아(말레이시아, 필리핀) 공동 창작 1편 등이다.
특히 해외작품 초청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2020년과 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축제는 국내 작품만으로 치러졌다.
이번 축제에서는 연극 외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체험,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활동을 경험해보는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제 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수원시는 경기상상캠퍼스 주변 수원탑동시민농장과 탑동야구장, 수원유스호스텔, 서호중학교 등의 주차장을 축제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교통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거리극과 서커스, 그리고 공중 퍼포먼스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며 "공연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공연이 풍성한 이번 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연극축제는 1996년 '수원화성축성 20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국제연극제로, 2019년 개최 장소를 수원화성에서 숲속에 있는 경기상상캠퍼스로 바꾸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탄탄한 연출력을 더하면서 친환경·생태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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