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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방문 대만 관광객 급증…겨울여행 마케팅 강화
2017-12-04 11:28:21최종 업데이트 : 2017-12-04 11:28:21 작성자 :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이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대만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4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은 15만4천530명으로 2015년(7만8천522명)보다 거의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이 홍콩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올해도 10월까지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15만5천557명으로 지난해 대비 1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에어부산 대만지점과 공동으로 대만 개별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한다.
에어부산은 부산-대만 직항 노선 항공사 중 유일하게 타이베이, 가오슝 노선을 모두 운행하고 있다.
타이베이에서는 지하철 구팅역(古亭站), 민취안시루역(民權西路站)에 옥외광고를 한다.
이곳은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으로 유동인구가 매월 560만명(구팅역 320만명, 민취안시루역 230만명)이 넘는다.
부산온천, 트리축제, 기장 대게 등 부산 겨울 관광 콘텐츠와 에어부산의 비수기 시즌 특가상품을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가오슝에서는 현지인이 가장 애청하는 라디오방송(Best Radio)에서 홍보한다.
직장인 출·퇴근 시간에 맞춰 기장대게 등 겨울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깜짝 경품이벤트와 라디오 웹사이트 내 배너광고도 진행한다.
12월 한 달간 부산관광공사 번체자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에어부산 항공권과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경품이벤트(부산 여행 미로의 답을 맞춰라)를 마련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10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8.6% 감소했지만 대만 관광객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대만 사람들이 겨울에도 부산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맞춤형 부산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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