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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한라산 입산통제…제주올레 "탐방 자제"
2019-09-06 11:58:52최종 업데이트 : 2019-09-06 11:58:52 작성자 :   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북상하는 태풍 '링링'이 제주에 가까워지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6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태풍이 제주에 근접함에 따라 이날 오전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어승생악·돈내코·석굴암 등 7개 코스 모두 입산할 수 없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도 올레길 탐방 자제를 요청했다.
제주올레는 공지를 통해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올레길 탐방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올레는 "부득이한 경우 호우와 강풍에 따른 사전준비와 대비를 해야 한다"며 해안·산간·낙석위험지역 등 태풍 취약지역 이용을 삼가고 여행 중 가족 등에게 현재 위치와 상황을 수시로 전달하는 등 안전을 위한 사항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링링은 6일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59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의 경우 링링이 가장 근접하는 7일 새벽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부터 7일 사이 100∼200㎜, 산지 등 많은 곳은 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바람도 강해져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시속 145∼180㎞)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4∼10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atoz@yna.co.kr
태풍 북상에 한라산 입산통제…제주올레

태풍 북상에 한라산 입산통제…제주올레 "탐방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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