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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근교 고성에서의 낭만적인 이틀 밤
2019-10-22 10:11:23최종 업데이트 : 2019-10-22 10:11:23 작성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루아르 지역은 대표적인 고성(古城) 여행지다.
풍광 빼어난 루아르강을 따라 들어선 크고 작은 고성에서는 옛 프랑스 왕가의 자취와 르네상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저마다 품은 역사와 건축양식도 흥미롭다.
루아르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으로,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와인 생산지이기도 하다.
프랑스관광청이 루아르 지역 고성에서의 2박 3일 일정을 소개하는 캠페인 '파리 근교, 루아르 고성 투어'를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추천 고성을 살펴본 후 가장 방문하고 싶은 성에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프랑스관광청이 아름다운 경관과 흥미로운 역사를 품은 고성 6곳을 소개했다.
◇ 리보 성 = 중세에 건축된 성으로 '백년전쟁'의 영웅 잔 다르크를 비롯해 수많은 인물이 거쳐 간 곳이다. 아름다운 정원 14곳이 있는데, 이 중 500종이 넘는 장미로 치장된 장미정원이 최고의 사진 촬영 명소다. 곳곳에 현대 미술품,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 슈농소 성 =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리 형태로 지어진 성이다. 카트린 드 메디치, 디안 드 푸아티에 등 권력의 실세였던 여인들과 관련돼 '여인들의 성'이라고도 불린다. 건축양식, 정원의 풍경, 가구 배치 등에서 프랑스 여걸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 앙부아즈 성 = 15∼19세기 프랑스 왕들의 거주지였다. '르네상스 양식의 보물'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테라스, 정원, 옥상을 갖추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무덤이 있는 예배당도 있다.
◇ 클로 뤼세 성 = 앙부아즈 성에서 지하 회랑으로 이어진 클로 뤼세 성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애의 마지막 3년을 보낸 곳이다. 다빈치가 설계한 발명품과 크로키를 볼 수 있고, 작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아틀리에가 재현돼 있다.
◇ 쇼몽 성 = 루아르강이 내다보이는 고풍스러운 성으로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다. 매년 4∼10월 '국제 정원 축제'가 개최돼 전 세계 최고 조경사들의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 블루아 성 = 13∼17세기 왕 7명과 왕비 10명이 거주한 곳이다. 고딕, 르네상스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성 관련 정보와 추천 여행 일정은 프랑스관광청 홈페이지(kr.france.fr)에서 확인할 수 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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