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챙겨먹는 음식
과식하면 배탈‧비만 유발…적당량 섭취해야
2019-02-12 14:12:04최종 업데이트 : 2019-02-12 14:07:01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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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은 쌀, 팥, 조, 콩, 수수 등 5가지 곡물을 이용해 지은 오곡밥이 생각난다. ■ 오곡밥정월대보름이 되면 챙겨먹는 음식으로 오곡밥을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쌀, 팥, 조, 콩, 수수 이렇게 5가지 곡물을 이용해 지은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곁들여 먹는다.
■ 부럼 (견과류) 부럼은 대보름날 아침에 깨먹는 견과류이다. 일년 열두달동안 부스럼이 나지 말고 치아가 튼튼해지라는 뜻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정월대보름 풍속이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부럼, 즉 견과류는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 귀밝이 술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 전에 귀가 밝아지라는 의미로 마시는 술을 귀밝이 술, 청주라고 한다. 귀밝이술을 데우지 않고 한 잔 마시면, 눈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져서 한 해 동안 즐거운 소식을 많이 듣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약식 약식은 보름날에 좋은 음식이고 정월대보름에 약식을 먹는 것은 신라의 옛풍속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약식의 주재료인 찹쌀은 멥쌀보다 소화가 용이해서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고 특히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비만을 예방하는 역할도 해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방용운 원장은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식하면 배탈이나 비만 등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양한 효능을 가진 정월대보름 음식과 함께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