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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되돌아 봐야 할 ‘정신장애인의 인권’
2016-07-19 12:45:41최종 업데이트 : 2016-07-19 12:45:4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할 '정신장애인의 인권'  _1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할 '정신장애인의 인권' _1

수원시보건소는 지역보건의료의 변화와 혁신을 꿈꾸며 매월 '헬스이노플러스' 직원 혁신 동아리 모임을 갖고 있다. 
4개구 보건소 직원 20명으로 구성돼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헬스이노플러스는 새롭게 바뀌는 보건의료 국내외 동향은 물론 관련법과 제도를 배우고 토의하며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동아리다.

올해 일곱 번째 모임은 '정신장애와 인권'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초청강사는 정신의학 박사도, 정신보건전문요원도 아닌 바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였다. 
강사는 조현병 진단을 받은 이후 지난 11년 동안 수원시정신건강센터에서 다양한 정신관련서비스를 받아오다 2009년부터 정신장애인 당사자 인권강사로 활동해오고 있다. 

강사는 정신질환 입원률이 자의에 의한 것 보다 타의(강제입원)에 의한 것이 많은데(2014년 자의입원률 32.4%) 이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타의에 의한 입원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당사자의 인권침해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기에 정신질환이 발생한 경우엔 학업단절과 사회적 단절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특수교육'이 이들에게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는데, "정신질환자의 범죄사실에만 집중하지 말고 정신질환에 대한 심층 분석과 이해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정신질환은 400여종이 있으며, 개인이 평생 살면서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은 100명중 1명이다. 정신질환은 더 이상 특수한 사람들의 질환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할 질환"이라고 덧붙였다. 

헬스이노플러스 오는 8월 모임은 '재난 시 보건소의 역할'이란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각종 보건의료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토의하며 수원시에 맞는 보건정책 개발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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