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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수원더비 "아름다운 축구 축제 만들 것"
한국 첫 축구더비 앞두고 수원시청서 기자들과 미디어데이
2016-05-12 15:24:04최종 업데이트 : 2016-05-12 15:24:0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14일 수원더비 아름다운 축구 축제 만들 것_1
아름다운 축구축제를 다짐하는 양팀 감독과 주장들. 가운데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는 14일 오후 5시 한국 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같은 지역내 홈팀끼리의 더비인 '수원더비'를 앞두고 수원FC와 수원블루윙즈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12일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국내 최초의 축구더비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많은 신문 방송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취재 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염태영 시장과, 이번 경기가 벌어지는 수원종합운동장의 홈팀인 수원FC의 조덕제 감독과 이승현 주장,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서정원감독과 염기훈 주장이 참석해 수원더비를 앞둔 소감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염태영시장은 양팀 감독과 주장에게 수원블루윙즈와 수원FC 로고가 함께 디자인된 응원용 머플러를 증정 한 뒤 "이번 수원더비는 축구인과 축구팬 뿐만 아니라 수원시민들의 새로운 축제이자 이벤트"라면서 "같은 도시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면서 버스로는 10정류장, 걸어서 30분이면 상대편 경기장에 갈 수 있는 수원더비에 많은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지역더비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두팀의 감독님들도 존경받는 지도자이고 이승현 염기훈 주장도 높은 경기력과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훌륭한 선수들"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수원더비가 이루어진 것은 챌린지에 속해 있던 수원FC가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축구 미생(未生)'들이 만든 위대한 승리였다"고 격찬했다. 
또 수원블루윙즈에 대해서는 "4차례나 우승한 명문 구단으로서 '축구도시 수원'을 만든 1등 공신으로서 그동안 나도 수원블루윙즈의 골수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팀 감독에게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물었다.
수원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은 "수원더비는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므로 축구인으로서 대단한 기쁨이다. 많은 축구팬과 시민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시면 좋은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냄으로써 최근의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수원블루윙즈와 같은 명문팀과 더비경기를 갖게돼 감독으로서 영광이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해 관중들이 '저렇게 아름답게 경기를 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패(敗)하겠다고 경기에 나서는 감독은 없다"는 말로 승리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수원블루윙즈 염기훈 주장과 수원FC의 이승현 주장도 모든 선수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기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냐는 질문지에 수원블루윙즈 서정원감독과 염기훈주장은 모두 3-1승, 수원FC 조덕제감독과 이승현주장은 각각 2-1승, 3-2승으로 적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점쳤다. 염태영 시장은 2-2 무승부라고 적었다.

14일 수원더비 아름다운 축구 축제 만들 것_2
미디어데이 행사에 모인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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