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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초경바우처 포럼' 개최
2015-12-24 13:55:17최종 업데이트 : 2015-12-24 13:55:17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국내 최초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초경바우처 포럼' 개최 _1
국내 최초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초경바우처 포럼' 개최 _1

국내 최초로 청소년 건강프로젝트 초경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초경바우처 포럼이 지난 23일 수원 벨류 하이앤드 호텔(경인일보 6층)에서 수원시산부인과 전문의, 학교장, 보건교사, 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 윈산부인과 김홍수 원장은 '청소년기 발달에 따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 운동, 환경호르몬에 대한 주의, 정기적 교육과 검진으로 질병예방 및 조기치료를 할수 있으며 이를 통해 난임 및 불임을 예방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쉬즈메대병원 최혜진 진료원장은 '청소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대책과 제언'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선진국의 초경바우처 사례를 소개했다. 30년전 네델란드는 10대의 혼란한 성관계와 미혼모가 사회적 문제였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집중적인 성교육 실시로 타국가에 비해 10대의 임신율이 최저가 되었으며 이는 초경바우처의 효과를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도 조속한 초경바우처의 도입과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토론자들은 학교장, 생애교육 전문가, 병원장, 보건교사가 패널로 나와 수원시 초경바우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논의된 사항을 향후 사업진행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문의에 의해 실시되는 '그로잉 걸(Growing Girl) 교실'을 통해 2014년 1천980명 2015년 4천300여명 학생과 학부모가 성교육과 피임교육을 받고, 저소득가정 청소년 382명이 전문의와 상담후 자궁경부암백신을 무료로 접종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로잉 걸 교실'사업 운영에 참여해 무료 재능 기부를 해주신 협력병원의 전문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이번 초경바우처 사업은 초경에서 첫 출산까지 20여년동안 여성검진이 전무한 우리 문화의 인식을 개선하고 변화하는데 기여해 건전한 모성검진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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