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닥공' '막공' 수원FC 승리…1부 승격 눈앞에
2015-12-03 07:53:54최종 업데이트 : 2015-12-03 07:53:5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닥공' '막공' 수원FC 승리…1부 승격 눈앞에 _1
후반 41분 짜릿한 결승골을 넣은 정민우가 환호하고 있다.

찬 겨울비가 내린 뒤 매서운 겨울 바람이 몸을 파고 들었지만 수원 관중들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에 보답하듯 수원FC 선수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여 관중들을 열광시켰고 끝내 짜릿한 승리를 선물로 안겨줬다.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팀인 수원FC가 클래식(1부리그)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클래식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따라서 수원은 오는 5일 부산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로 올라간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팀의 대명사가 된 '닥공'(닥치고 공격)이란 말에 걸맞게 시종일관 공격적인 축구를 보였다. 이에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차례 만들었다. 특히 전반 36분 시시의 슈팅이 부산 골문을  통과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다. 자파의 슈팅도 부산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이후 수비수 임하람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해 10명으로 싸웠지만 여전히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다가 부산 홍동현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교체돼 들어간 정민우의 후반 41분 짜릿한 결승골로 승리했다.

한편 수원은 슈팅 숫자에서 13대5로 크게 앞섰으며 유효슈팅도 수원이 6회, 부산이 1회였다. 점유율에서도 수원은 57대43으로 부산을 압도했다. 수원이 코너킥을 8번 시도하는 동안 부산은 단 한 번도 얻지 못했다. 반면 부산은 총 6번 옐로카드를 받는 비 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쳐 수원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반면 수원은 옐로카드1회에 석연찮은 레드카드 1번 뿐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조덕제 감독은 "선수들과 수원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경기를 0-0 무승부로 생각하고 부산전서도 닥공작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클래식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닥공' '막공' 수원FC 승리…1부 승격 눈앞에 _2
'닥공' '막공' 수원FC 승리…1부 승격 눈앞에 _2

앞으로 수원은 5일 오후 4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시한번 부산과 대결을 펼치는데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로 승격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