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수원 파머스마켓'이 지난 3일 영통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수원 파머스마켓은 수원시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유통과정없이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다. 파머스마켓에는 딸기, 토마토, 열무, 버섯, 연근가루, 두부, 꿀 등이 선보여 인근주민과 상인들, 구청직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파머스마켓은 작은 규모로 마련됐지만 수원시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과 당일수확한 농산물을 당일에 판매해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주호 영통구청장은 "농산물의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다" 며 "또한 유통과정이 없어 생산자에게는 농가의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통구는 이를 위해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에 파머스마켓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민들이 양질의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수익금의 1%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