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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치유센터,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운영
50년된 건물이라 안전성에 문제…신축해 주민에게 원스톱서비스 제공
2018-05-11 10:26:32최종 업데이트 : 2018-05-11 13:06:24 작성자 : 편집주간   강성기

119 안전센터. 내부 균열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19 안전센터. 내부 균열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에 들어설 마음건강치유센터 설립을 놓고 관계 부서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96년 경기도 최초로 수원시 정신보건센터를 개소·운영해 오고 있다. 또 생애주기별로 특화된 정신건강센터 즉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센터를 비롯해 행복센터, 자살예방센터 및 중독관리지원센터 등 6개의 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산로 119안전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들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지원센터는 신축된지 50년이 지났기 때문에 매년 유지 보수비가 2000만원 이상 소요되는데다 너무 낡아 건물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는 등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가 사용하고 있는 (구)화서 1동 주민센터 역시 건물이 오래된데다 좁아서 확장 이전이 요구돼 왔다.
 

뿐만 아니라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통구 보건소의 일부를, 행복정신건강강복지센터는 장안구청의 일부를 사용하면서 체계적인 치료가 어려운 형편이다.

 

따라서 수원시는 현 119안전센터 건물을 신축, 마음건강치유센터를 설치해서 이곳에 6개의 정신건강센터를 입주시켜 이곳을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그러나 신축 예정인 마음치유센터 주변의 매산초등학교 학부모와 일부 지역주민들이 센터 이용자들의 위험성을 이유로 신축을 반대하면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수원시는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마약중독자와 성도착증 환자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우리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신적 문제들에 대해 상담하려는 일반 시민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축되는 마음치유센터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이고 수원시민의 행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또한 센터 주변의 지역민들을 위해 도서관, 공연장, 북카페 등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음건강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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