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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심기 캠페인 실시_1 영통구보건소 노인정신건강Ⅱ센터는 노인 우울증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 관내 고등학생 100여명과 함께 중앙 양로원, 경로당 등 4개 곳을 방문하여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미소심기 캠페인'을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실시했다. 미소심기 캠페인이란 3T-Touch(접촉), Talk(대화), Try(시도) 실천을 통해 노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증진시켜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인 우울증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인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역할 체험도 했다. 손자 같은 학생들과 노인들이 짝꿍이 되어 즐거운 음악에 맞춰 인사하기, 안마하기, 마음 표현하기, 대화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학생들에게는 노인에 대한 관심과 경로효친 사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노인들에게는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처음에 양로원에 간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부모님을 생각하게 되었고 즐겁고 보람된 봉사활동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소심기 캠페인 실시_2 급속한 고령화, 핵가족화 및 노후대비 미흡, 가족해체 등으로 홀몸노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노인방임 및 학대도 증가하는 추세로, 우울증상은 노인들의 약15%(6명중 1명 꼴)로 2011년 3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우울증 진료환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1.7배나 늘어났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4년 이후로 매년 평균 3,000명 이상의 노인들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고, 7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수는 일본 32.1명에 비해 한국은 83.4명으로 나타나 노인 우울 및 자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재복 영통구보건소장은 "노인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의 실천중심의 노인 우울증 예방사업인 '미소심기 캠페인'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어 노인 우울증 및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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