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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2동] “40년간 지켜온 양심”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기부
80대 고령의 기부자가 보낸 기부금과 편지로 '뭉클'
2024-05-10 14:20:29최종 업데이트 : 2024-05-10 14:20:43 작성자 : 팔달구 우만2동 맞춤형복지팀   이수연

기부자의 자필 편지

기부자의 자필 편지


팔달구 우만2동 행정복지센터에 80대 남성이 현금 15만 원과 함께 자필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배우자가 기부를 원하는데, 5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침대에서만 생활한다"며, "언어장애가 있어 편지로 마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편지 속 기부자는 "40년 전 우연히 금반지를 주웠고 주인을 찾기 위해 보관하던 중 세월이 흘러 금반지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했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나눔수원 인증서(장미무드등) 전달

사랑나눔수원 인증서(장미무드등) 전달

이에 지난 10일 우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기부자 가정에 방문해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고 "사랑나눔수원" 인증서(장미무드등)를 전달했다.

 

한태정 우만2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상황임에도 기부금과 진심 어린 편지를 전해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기부자의 바람대로 어려운 주민을 위해 의미 있게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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