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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느낀다" 서민경제 활성화 총력
염태영 시장 ‘2011년 신년사’서 시민들에게 약속
2011-01-03 09:46:09최종 업데이트 : 2011-01-03 09:46:0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생명이 존중되고 활력 넘치는 수원만들자" 

염태영 시장은 1월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11년 시무식에서 "우리 수원시의 2011년 중점 시정방침은 ▲시민이 즐거운 일터와 활기찬 도시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도시 ▲따뜻한 나눔이 있는 소통의 도시"라고 밝혔다.

몸으로 느낀다 서민경제 활성화 총력_1
2011년 시무식 행사장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2011년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동안 시민과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시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산․학․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현대화는 물론, 재래시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시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물량위주의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환경이 살아 숨 쉬는 프리미엄이 높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하천을 복원하여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광교산, 칠보산을 잇는 녹색회랑 길을 조성하는 한편 아토피 자연치유센터를 연차적으로 건립하고, 전기버스 등 우리도시에 적합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몸으로 느낀다 서민경제 활성화 총력_2
서호


아울러 문화재 복원과 옛길 조성 등 화성르네상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인문학으로도 차별화된 명품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문화예술행사를 재평가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문화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 상품화 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함께 국제안전도시답게, 시민들이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그리고 ONE-STOP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수원휴먼서비스 센터를 설립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저소득계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여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여성의 경제활동과 보육지원을 확대하며 여성을 먼저 생각하는 여성친화 도시를 앞장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과 함께 무상급식과 학교 숲 가꾸기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여성과 시민,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건강과 교양 등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평생교육에 대한 지원도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염시장은 "오늘의 도전이 수원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커다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희망을 가슴에 품고 힘차게 전진하자"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시무식이 끝난 뒤에는 신년음악회가 열렸는데 '우주호와 친구들'이 '넬라판타지아'와 '상록수' 등을, 수원시향이 '개선 행진곡' 등을, 수원시립합창단이 '축배의 노래' 등을 연주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신년사(전문)
존경하는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수원시 공직자 여러분! 2011년 신묘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우리시 곳곳에서 토끼의 지혜롭고 부지런한 기상이 항상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걱정과 염려를 끼쳐 준 일도 많았지만, 우리 수원시에는 시민들께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KTX가 수원역에 정차하게 되었고 국제정보화사회포럼(ICF)으로부터는 수원시가 올해의 정보화 도시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수원시 선수들이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수원시청 남・여 축구팀은 전국대회 남․녀 실업팀 동반우승이라는 위업을 쌓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시는 여성가족부로 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0년 노․사․민․정 협력 사업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 지원과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되는 효사랑 지원금 지급은 수원시가 새로운 복지사회의 모델을 엮어가는 시범도시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든 것이 민선5기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알리는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데에는 묵묵히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 해주신 3천여 공직자가 계셨고, 또 그 뒤에는 우리에게 늘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110만 수원시민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우리 수원을 시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민선 5기 시정의 목표를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으로 정했습니다.

우리 수원이 이러한 미래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제적 활력이 넘치는 도시, 그래서 일터가 즐거운 우리 수원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우리 시민과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겠습니다.
수원 산업단지에 유망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기업하기 제일 편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전통시장 현대화는 물론, 재래시장과 문화콘텐츠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발상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몸으로 느낀다 서민경제 활성화 총력_4
못골시장 아케이드


우리 지역 경제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원시와 화성시, 오산시의 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뿌리가 같은 세 도시 주민이 마음을 열고 뜻을 모을 수 있도록 우선 문화적, 정서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 더 나아가, 하나의 경제권을 만들어 나아가며, 궁극적으로는 행정 통합에까지 이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깨끗한 환경 속에 생활하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1세기 들어 우리는 지구환경의 위기와 기후변화라는 전에 없는 시련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 세계는 새로운 질서와 체계를 신속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저와 우리시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물량위주의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그리고 환경이 다시 살아나는 확실히 격이 다른 도시를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하천을 복원하여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광교산, 칠보산을 잇는 녹색회랑 길을 조성하여 맑은 바람이 우리 도심에 가득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토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자연치유센터와 아토피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체험관을 건립하고 우리도시에 적합한 선진국형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하겠습니다.

우리도시가 정조시대의 화려한 문예부흥을 다시 꿈꿀 수 있도록 인문학으로도 차별화된 명품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서 제2의 문예부흥기 곧 수원․화성의 본격적인 르네상스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시 하겠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WHO로부터 인증 받은 국제안전도시답게,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범죄 그리고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하도록 ONE-STOP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데 한 치도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따뜻한 나눔과 활발한 소통이 우리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주민자치 1번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보편적 복지와 현미경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 휴먼서비스 센터를 설립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저소득 계층,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를 확대하여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저는 올해를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혼자 잰걸음으로 가는 것보다 조금 더딜지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가며 더 높이 더 멀리 내다보는 시정을 펼쳐가겠습니다.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지역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문제는 시민배심원제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좋은 시정위원회에서 시정전반에 걸친 정책제안과 정기적 시정평가로 시민이 곧 시장이라는 열린 행정을 열어 나아가겠습니다.

몸으로 느낀다 서민경제 활성화 총력_3
"조금 더딜지라도 시민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과 보육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을 먼저 생각하는 여성친화 도시를 만들며 또한, 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학교무상급식과 숲 가꾸기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5기 우리시 행정의 방향은 거버넌스 행정,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미래비전에 적극 부응하는 행정, 그리고 분권과 자치역량을 확대하는 행정, 마지막으로 실사구시가 무엇보다 중시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의 모든 기관에는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비상 상황시에 대처하는  위기관리매뉴얼을 개발하여, 시민에게 무한 책임지는 행정,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복지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잘못된 건설관행을 바로 잡아 효율성과 기술력 향상이 용이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관행과 온정주의의 인사와 조직운영을 시민서비스와 업무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저는 작년 7월 1일, 민선5기 수원시장 취임사에서 시민을 섬기는 시장, 솔직하고 진솔한 시장, 생각까지 젊은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드린 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인구 110만인 수원시의 자치역량 증진과 우리 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대도시 특례인정'과 '3급 직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일을 풀어 나가는데는 시장인 제가 늘 앞장서겠습니다.
'주식회사 수원'의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기업유치와 자주재원 확보, 지방자치와 분권의 실현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발 벗고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110만 수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저는 민선5기 시민의 요구와 새 시대의 변화 환경에 적극 부응하는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정비했습니다.
그리고 '업무능력과 소통', '조직의 효율화'에 중점을 둔 적재적소, 일하는 풍토조성 인사를 단행하여 효과적 조직운영 추진체계를 완료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시민과 우리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변화와 희망의 수원호'를 힘차게 이끌어 나갈 본격적인 항진에 나설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도전이 내 고장 수원이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가슴 벅찬 희망으로 힘차게 닻을 올립시다 !
우리 앞에는 매일 매일의 일상이 기적이 되고, 또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기적의 역사 창조에 우리 모두 참여하여 그 환희와 기쁨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3천여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 계획하신 모든 소망들 다 이루시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2011. 1. 3  수 원 시 장   염 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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