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이끄는 김치.막걸리.미나리 웰빙 3총사
권선구의 특색있는 기업체-풍미식품, 수원합동 양조장, 우성미나리농가
2010-07-30 09:36:49최종 업데이트 : 2010-07-30 09:36:49 작성자 : 조영희
|
웰빙,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은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다. 권선구 관내에는 최근의 웰빙 열풍과 관계가 있는 기업체가 위치하고 있다. 풍미식품 내 설치된 김치홍보관 외국인 김치만들기 체험행사 또 2006년 전통식품 품질인증과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2007년에는 ISO인증을 받는 등 식품분야의 전문업체로 앞서가고 있다. 풍미식품은 일본․호주 등 해외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출하여 김치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으로 2003년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및 2004년 산업포장(기술혁신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대표자인 유정임씨는 2010년 1월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8호로 지정되고, 2010년 7월에는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여성경영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00년 전통의 웰빙 막걸리 - 수원합동양조장 -유산균.효모 살아있는 막걸리, 전통의 맛 살리는 데 전력 농사를 짓는 고된 일상을 달래주던 서민의 술로 사랑받던 막걸리가 요즘은 젊은 층에서 즐겨 마시는 주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농업이 발달했던 수원지역에는 막걸리를 만들던 양조장이 많았다. 그러던 것이 산업화와 함께 하나둘 사라지고 수원합동양조장 한곳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해오는 정도였다. 2000년 가족과 함께 수원합동양조장을 인수한 임복남씨는 특별한 제조방법으로 몸에 좋은 유산균과 효모가 살아 있는 막걸리를 만들어 사라져가던 전통의 맛을 되살려 내고 있다. 축제에 설치된 막걸리 홍보부스 수원쌀막걸리는 유산균.효모가 살아있어 발효에 의해 탄산이 생성되어 생기는 톡쏘는 맛과 달콤 쌉쌀한 풍미로 지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합동양조장은 젋은 세대에 맞는 용기디자인을 도입하고 무료시음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오랜만에 찾아온 막걸리 붐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해독작용이 탁월한 친환경 미나리 - 우성 미나리농가 -지하 120m 암반수 사용, 획기적 유기농법인 그린음악농법 재배 미나리는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용식물로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나리는 해독작용에 탁월하여 복 요리의 주 재료로 쓰이며 콜레스테롤의 양을 낮춰 혈압강화 효능도 뛰어나다. 또한 서늘한 성질로 여름철에 더위를 먹어서 갈증이 난다든지 얼굴이 붉게 상기되는 경우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으며, 보통 식욕을 촉진하고 장의 활동을 좋게 하는 음식재료이다. 권선구 세류2동에 위치한 우성 미나리 농가에서는 35년째 지하 120m 의 암반수를 이용하여 친환경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미나리가 기지개를 펴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물 흐르는 소리와 개구리 울음소리 등 자연친화적인 음악을 들려줘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그린음악농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이 농법은 농약을 주지 않아도 병충해가 예방되는 획기적인 유기농 재배방법이기도 하다. 현재 세류동과 호매실동의 농장에서 1일 150kg을 출하하고 있으며, 주요 출하처는 백화점과 경기도사이버장터,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며, 수원시 관내 주요 복집 7개소에는 정기적으로 배송되고 있다. 청정미나리가 자라는 모습 고기성 대표(남,64세)는 "35년째 친환경 미나리만을 재배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좋은 미나리를 시민들께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