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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경기 수원에서 열려
세계랭킹 13위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
2018-05-23 17:23:55최종 업데이트 : 2018-05-23 17:17:5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전 세계의 배구 팬들이 대한민국 수원시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닝보에서 개막한 국가대항전인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2주차 경기가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1주차 2승 1패, 안방으로 돌아온 대한민국의 첫 상대인 독일을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수원시리즈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수원시리즈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3만 7천여 만원 관중이 찾아 월드 스타들이 펼치는 배구를 즐겼다.

3700여명의 관중이 찾아 월드 스타들이 펼치는 배구를 즐겼다.

수원 배구 열기 뜨거워

월드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를 서울이 아닌 수원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국제대회를 수원에서 개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타 도시보다 배구 열기가 높기 때문이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배구팀은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 여자부 현대건설 팀이 있다. 또 월드 리그를 여러 차례 유치했으며, 지난해 VNL 전신인 월드그랑프리를 유치하여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과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배구열기 등을 고려해 월드 스타들이 펼치는 2주차 시리즈를 수원에서 열게 된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배구를 관람하기 위해 시민들이 대거 수원체육관을 찾았다. 3일간 열리는 빅 게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시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37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차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선수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동용 관람석을 설치했지만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팬들의 열기는 대단했다.

여자대표팀을 이끄는 차해원 감독과 선수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 물결에 동참한 팬들의 함성소리와 열기가 체육관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김연경 선수의 시원한 강스파이크와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관중들은 일제히 대한민국을 외쳤다.

김중권(남, 정자2동)씨는 "이런 빅 게임을 10분 거리에서 볼 수 있다니 부처님오신날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을 준 것 같습니다. 집사람이 학창시절 배구선수를 했기 때문에 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배구열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보세요, 빈자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외치는 함성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너무 많이 소리쳐서 목이 아플 정도입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나머지 게임도 꼭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강스파이크를 막아내는 독일

대한민국 강스파이크를 막아내는 독일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3천 7백여 만원 관중들은 일제히 대한민국을 외쳤다.

공격을 성공할 때마다 3700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대한민국을 외쳤다.

세계랭킹 13위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

지난주 1주차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온 우리대표팀의 2주차 첫 상대는 세계랭킹 13위 독일이다. 랭킹 순위를 보면 우리대표팀이 10위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예감했다. 하지만 독일의 공격이 만만치 않았다. 1세트에서 독일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23대25로 내주었다. 2세트에 우리 대표팀의 주포 김연경 선수의 공격이 빛나며 26대2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1세트를 놓쳐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를 거머쥐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대표팀은 3세트에서 짜임새 있는 공격과 수비를 보이며 25대16으로 마무리했다. 세트 스코어 2대1,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함성은 더욱 높아졌고, 마지막 4세트 선수들의 공격은 더 대담하고 시원했다. 25대16으로 2주차 수원시리즈 첫 경기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기분 좋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자 대한민국을 외치는 팬들도 하나가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선수들은 남은 두 경기도 멋지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랭킹 13위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자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세계랭킹 13위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자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히자, 팬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남은 두 경기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밝히자, 팬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일정
▲ 23일(수) 19:00 한국 대 러시아
▲ 24일(목) 19:00 한국 대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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