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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웃 사촌' 수혜대상 가정에 반찬을 전달하다
늘사랑나눔회 반찬봉사팀 반찬만들어 어려운 가정 찾아
2018-05-24 10:16:57최종 업데이트 : 2018-05-24 10:14:03 작성자 : 시민기자   윤갑섭
늘사랑나눔회 반찬봉사자들이 영통2동 주민센터 3층 주방에 모였다. 반찬수혜대상 가정인 홀몸노인가정,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영통2동과 영통3동의 수혜대상 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 위해 반찬팀 봉사자들이 부지런을 떨었다.
김치거리를 다듬고 있다

김칫거리를 다듬고 있다

열무와 얼가리 배추로 김치를 담다

열무와 얼갈이 배추로 김치를 담다

점심시간 전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 때문에 김치를 담는날이면 일손이 바빠진다. 열무와 얼갈이 배추로 김치를 담기위해 산더미 만큼 쌓인 재료를 빠르게 손질해 절구어야 했다. 오늘따라 쪽파가 유난히 자잘해 다듬는데 시간도 걸리고 매운향에 눈물까지 질금거리며 부족한 일손을 탓하기도 했다.

반찬봉사자들이 일손이 부족해 쩔쩔매고 있을때 영통2동 복지담당 공무원과 동장님까지도 봉사자들의 일손을 도우며 반찬만들기에 동참했다. 시의원 후보자 한분은 봉사자들을 격려차 들렸다가 양파를 썰며 눈물흘리는 것을 보고 군취사병 시절의 현란한 양파썰기 신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반찬을 만들고 비닐포장을 하는 것에도 요령이 필요했다.  봉사자들의 일손이 부족해 동장님이 소불고기를 버무려 주고 비닐봉투에 담는것까지는 좋았었다. 한가구당 1kg 정도씩만 포장을 해야하는데 큰손을 자랑하며 듬뿍담아 불고기 부족사태가 발생해 포장했던것을 덜어내고 다시포장을 하기도 했다. 

주민센터 주방에는 도시가스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 통에들어 있는 가스를 주문해 써야해 불편했다. 가스통 두개를 연결해 사용하게 되어있어 평상시는 크게 불편없이 사용했는데 오늘따라 음식 조리중 가스가 떨어져  조리를 중단하고 가스가 도착할때까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번에는 반찬수혜대상 가구가 한집이 늘어났다. 지난번 사랑나눔 반찬봉사자들이 KBS 동행 '꽃보다 오빠' 후속프로 촬영을 위해 방문했던 태장동  충현이네 집에도 반찬을 전달하기로 했다.

영통2동, 영통3동, 태장동까지 23세대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기 위해 각동 복지담당자들과 반찬봉사자들까지 총동원되어 가정을 방문했다.
영통2동 3동 복지담당과 봉사자들

영통2동 3동 복지담당과 봉사자들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다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다

수혜대상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고 돌아온 봉사자들은 점심준비를 서둘렀다. 새마을부녀회에서 판매한 미역에 한우고기를 넣고 미역국을 푸짐하게 끓였다. 남은 반찬으로 상차림을 했던때와는 달리 갖은 야채를 볶아 잡채까지 준비했다. 미역국에 소불고기, 잡채까지 만들어 상차림을 하니 모처럼 근사한 생일상처럼 됐다.

점심식사 참석자들마다 푸짐한 상차림에 생일상을 받은것 같다고 좋아했으며 봉사자들도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다. 영통3동 복지담당 공무원들도 반찬배달을 마치고 돌아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었는데 바쁜 일정으로 식사에 참석 할수없어 반찬봉사자들이 서운해 했다. 

늘사랑나눔회, 반찬봉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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