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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연희극’ 화성행궁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시민들
‘달달한 행궁로망스’ 10월까지 운영
2018-06-04 10:22:46최종 업데이트 : 2018-06-04 10:19: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성곽건축의 꽃 수원화성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은 태양이 이글거리는 한 낮보다 조명에 빛나는 야간이 운치가 있고 더 아름답다. 수원문화재단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고즈넉한 화성행궁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10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 야경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행궁 야경

화성행궁 정문(신풍루) 야경

화성행궁 정문(신풍루) 야경

달달한 행궁로망스, 총 10회 토요일 진행

지난해 여름,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배경으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야간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수원야행(夜行)'은 낮보다 더 아름다운 밤 풍경으로 열대야를 잊게 해 시민과 관광객들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야행보다 규모는 작지만,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힐링 전통프로그램으로 한복화보제작, 연서쓰기 및 풍류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트렌드에 맞춰 올해 새롭게 구성된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바쁜 일상 속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상·하반기로 나눠 총 10회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내 인생의 한복화보와 화홍문에서 즐기는 조선시대 찻집풍경, 화성행궁 야간에 즐기는 정조대왕 로망스! 특별연희 등은 수원화성에서 로맨틱한 달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화성행궁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연희극'은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야간 연희극은 정조대왕의 로망스로 행궁로망스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공연이다. 화성행궁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참가자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야간연희극'

달달한 행궁로망스를 위해 특별 제작된 '야간연희극'

정조대왕 로망스 '야간희연극'

정조대왕 로망스 '야간희연극'

정조 로망스! '야간연희극' 인기
 
오후 6시가 되면 화성행궁 관람이 종료되고 신풍루 문이 닫힌다. 하지만 2일 토요일은 행궁로망스 참가자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신풍루 문을 활짝 개방했다. 오후 8시 유여택에서 열린 야간 연희극 관람자는 대부분 연인과 가족들로 이들의 표정은 평온하고 행복함이 묻어났다.

연희극은 정조대왕이 사랑한 여인 의빈 성씨, 그녀를 향한 정조대왕의 애틋하고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었다. 또 관람객이 직접 무대로 올라 사랑 이야기를 고백해 박수를 받았다. 수원이 집이라고 밝힌 연인은 "3년 전 서울 광화문에서 만나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처음에 만났을 때 너의 눈에 빠지고 싶다고 했습니다. 오늘 행궁로망스에 참여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며 여자 친구를 뜨겁게 포옹했다.
 
아이들과 저녁 나들이 나왔다가 연희극을 보게 되는 행운을 잡았다는 가족은 "오늘 화성행궁을 입장할 것이라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 화성행궁 광장에서 나와 산책하려고 나왔는데 행운을 잡았네요. 개인적인 욕심일지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화성행궁을 개방하면 좋겠어요. 물론 9시 정도까지만 해도 무더위를 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6월 첫 주말 야간 가족 나들이 만족합니다"고 밝혔다. 

신풍루에서 입장을 맡은 화성행궁 관계자는 저녁 8시까지 입장을 마감 했다고 한다. 이후에 온 시민들은 장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많이들 아쉬워 하는 듯 했다. 오늘 온 대부분은 야간공연 사실을 모르고 나왔다가 희연극을 보는 행운을 잡은 것이다. 지난달부터 10월까지 문화재청 지원사업인 달달한 행궁로망스는 총 10회 진행되니 참고했으면 한다.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다.

야간희연극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

야간희연극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

이날 시민들은 아름다운 연희극에 푹 빠지면서 6월 첫 주말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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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화성행궁, 야경, 달달한 행궁로망스, 연희극, 수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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