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역사와 함께한 선경도서관, 개관후 꾸준히 리모델링
오래됐지만 불편하지 않아,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열리는 화성행궁 인근 위치
2018-07-16 11:19:53최종 업데이트 : 2018-07-16 11:16:27 작성자 : 시민기자 배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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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도서관 1층 로비에 다채로운 주제로 전시중 수원시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 팔달구 팔달산로 318(교동)에 위치한 중앙도서관(1980년 개관)과 선경도서관(1995년 개관)을 꼽을 수 있다. 그중 선경도서관은 연면적이 8562 ㎡로 수원시내 도서관중에서 가장 넓은 느낌이다. 오래전 토익시험이나 각종 자격시험을 준비할 때 방문했던 선경도서관은 삭막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부드러워진 듯 하다. 천정이 높고 공간 또한 넓은 1층 로비에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 누군가를 기다릴 때 심심하지 않도록 꾸며놓았다. 7월24(화)~26(목) 3일간 주출입문 변경 및 자동문설치로 자료실내 서가이동 예정인 어린이자료실 1층 로비 왼편에는 어린이 자료실이 있다. 그런데 내부에서 바로 연결되는 유리문이 있지만 일반인은 다닐 수 없고, 1층 외부를 통해 돌아 들어가는 출구만 사용가능하다. 유모차를 끌고 왔을 때 2층에서 책을 빌린후 어린이 자료실로 바로 갈 수 없고, 바깥으로 통한 문으로 돌아서 진입이 가능해 불편했던 기억이 난다. 선경도서관 야외쉼터 숲속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둘러보고 현재 주출입구로 사용하는 문을 나서니 오른편에 예전에 미처 못봤던 산책로가 보인다. '숲속도서관'으로 가는 길이라는 안내판에 끌려 돌계단을 올라가본다. 유치원 아이들은 위험해 보이지만 의외로 계단을 좋아한다. 아이랑 다시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단위에는 두세개의 정자와 작은 쉼터가 있었다. 쉼터 너머에는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신풍경로당'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에서 흥겨운 노랫가락이 나온다. 도서관에서 조용히 하는데 지친 아이들과 잠깐 올라와 신나게 뛰어놀게하면 좋을 듯 하다. 2층 문헌정보자료실내 전시공간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의 2층 문헌정보자료실 바람한점 없이 더운 날이라 다시 도서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1층로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니 문헌정보자료실과 신문열람실이 나온다. 예전 휴게실로 쓰이던 공간을 신문열람실로 만들었다. 문헌정보자료실 한쪽에는 '감성찾기'라는 이름의 전시를 하고 있었다. 감성이 묻어나는 책들을 추천해 진열중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서가가 더 있다. 요즘 새로 개관한 도서관과는 다른 어떤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런 도서관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경도서관 역시 주차장이 있지만 다른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도서관이용객에게는 1시간무료주차권만 제공한다. 선경도서관 3층 수원학 자료실 우측에 위치한 휴게실 신문열람실에서 여러 종류의 신문도 볼 수 있는 도서관은 무더운 여름 피서지로도 제격이다.예전에는 지하에 식당이 있었지만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보존서고로 사용중이다. 선경도서관에는 카페가 없고 음료자판기만 운영중이다. 1층 로비에 카페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대신 3층에는 화서문이 보이는 나름 운치있는 휴게실이 있다. 휴게실 한켠에는 다른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도시락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와 온장고 그리고 냉온수기가 있다. 다른 도서관에는 없는 것 하나, 한쪽에 위치한 공중전화가 도서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하다.
-제2회 온나라 지역책들의 한마당-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이 화성행궁일대에서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차없는 거리로 운행되어 신풍로(10:00~17:00)와 화서문로 및 정조로(10:00~15:00)까지는 일부 교통이 통제된다. 골목골목 행사를 즐기려면 장안문 우회도로를 이용하거나 대중교통과 도보 방문이 좋을 듯 하다. 9/6(목)~9/10(월)에 열릴 수원한국지역도서전 안내가 있었던 선경도서관 3층 수원학자료실 수원시 선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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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선경도서관, 1995,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 배서연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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