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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거리 안전은 우리가 사수한다… 셀프방역 잇따라
공방거리상인회 회원, 코로나 19 마스크 만들고 방역에 동참
2020-03-21 11:27:55최종 업데이트 : 2020-03-23 09:43:00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지난주 수요일 오후 수원공방거리에 약통을 메거나 손에 든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 팀은 큰길가로 갔고 한 팀은 공방거리에서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했다. 공방거리 상인들이 자진해서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행궁동을 10개 지역으로 나눠 하루에 두 곳씩 매일 방역을 하고 있는데 공방거리 방역일이 수요일이라 상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동참한 것이다.

공방거리 상가 입구, 출입문 손잡이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상가 주인이 원하면 상가 안에도 소독을 해준다. 방역활동은 2시간 정도 계속되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즐겁게 방역을 하고 있다. 상인회 회원들과 함께 방역활동을 하고 있던 공방거리상인회 회장 김명란씨는 "우리지역, 우리 공방거리인 까닭에 더욱 열심히 방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 19가 잠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방거리에 사람들이 오지 않아 하염없이 기다리느니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기에 기분 좋게 웃으면서 힘을 냅니다"라며 방역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면 마스크 200개 기증
최근에 마스크는 대단히 귀한 편이다. 마스크 품귀현상과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자 정부는 3월 5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지정된 날에만 공적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마스크의 효율적인 수급을 위한 정책으로 하루에 생산하는 약 1000만장의 마스크 중 80%인 800만장을 공적 물량으로 확보해 600만장은 마스크 5부제를 통해 유통하고 200만장은 의료기관 및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우선 배분하고 있다.

마스크 5부제는 3월 9일부터 시행해 현재 12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마스크를 사는 게 쉽지는 않다. 건강한 사람들은 자신보다 취약한 사람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양보하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국가가 어려운 시기에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양보하고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현장에 뛰어드는 국민들이 있어 우리 사회는 위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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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최근 외신에 의하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침착한 모습으로 위기에 대처하면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의 의로운 행동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선진국이라 자부하던 국가에서 사재기를 해 대형 매장이 텅 비고, 화장지가 동이 나는 등의 외신과 오버랩 되면서 그들은 선진국 국민인 것을 부끄러워했고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대한민국 국민인 것에 자부심을 가져도 될 때다.

수원시에서는 코로나 19 대응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청 부서장 14명이 '마스크 원정대'를 꾸려 경기도내 각지의 마스크 생산업체로 마스크를 구하러 가기도 했다. 임산부,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마스크를 조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수원공방거리를 방역하고 있는 공방거리 상인들

공방거리 상인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공방거리상인회 회원들이 면 마스크 제작에 동참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단된 면 마스크 원단을 제공받아 함께 제작했다. 2일간 합심해 제작한 면 마스크 200개를 18일 오후에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공방거리상인회 김명란 회장은 "공방거리상인회 회원들도 마스크 제작을 위해 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든 200개는 행궁동의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 사용되리라 봅니다.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는데 상인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공방거리상인회 회원들이 제작한 면 마스크 200개를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공방거리상인회 회원들이 제작한 면 마스크 200개를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수원시의 코로나 19 대응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메르스 일성록'이란 수원시의 자산을 활용해 곧 코로나 19도 잦아들기를 희망한다.

공방거리상인회, 코로나 19 마스크 제작, 공방거리 방역,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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